[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병욱 기자] 애플이 2018년 4분기(10~12월) 843억 달러(94조3천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을 발표하면서 "우리가 매출 전망치(가이던스)를 놓친 것은 실망스럽지만, 장기적으로 이번 분기의 실적은 우리 사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이 깊고 폭넓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매출은 시장 전망치 평균(840억 달러)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애플은 아이폰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5% 감소했으나 다른 부문에서 이를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지난 분기 순익은 200억 달러로 발표됐다. 외신과 IT매체들은 애플의 순익은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주당 순익(EPS)은 4.18달러로 역시 월가 전망치(4.17달러)를 약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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