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경제] 이집트, 전력 시장에 한국기업 협력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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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경제] 이집트, 전력 시장에 한국기업 협력 희망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9.03.0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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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 노하우 전수 기대

[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윤경숙 선임기자] 이집트 전력 시장(신재생 에너지)은 이집트가 국제석유 및 가스 무역의 교차로라는 지리적 근접성과 전략적 위치북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높은 풍속으로 인해 풍력 에너지에 유리한 지형적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이집트에서는 기상상황, 전력 관련 회사의 기술적 문제, 불충분한 연료 공급 등의 전기 발전기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이집트는 이들 .전력 시장에 한국기업 협력을 희망한다고 파키남 매디 아와드 하산 엘 배트아웃 이집트 카이로무역관은 5일 밝혔다.

파키남 매디 아와드 하산 엘 배트아웃 이집트 카이로무역관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이곳은 인근 지역 내에서 가장 안정적인 풍력 에너지 중 57%를 생산하고 있으며 모로코, 이란, 튀니지를 넘어서 최고의 풍력 에너지 생산국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강도가 높은 태양 복사 에너지(2000~2600KWh/㎡)는 이집트 특히 북부 지역에서 태양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을 가능하게 해주고이집트 태양광 집중 지역의 연간 일조 시간은 2400시간에 달하는 등  높은 일사량으로 인해 태양광 발전에 유리한 기후 조건이다.
    
세계 에너지 활용면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해주는 이집트의 전략적 위치이기도 하다.

특히 서부 수에즈 걸프 지역은 초속 8~10m의 강풍과 비거주지역인 넓은 사막 덕분에 대형 풍력 단지 조성을 위한 좋은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송전망 현황= 이집트 내 특고압, 고압 변압기 총 용량은 2017년 6월 30일 기준 12만 160MVA를 기록해 전년대비 8% 증가 했고 변전소 수는 2017년 6월 30일 기준 652개로 전년대비 0.3% 증가  ,변압기 수는 2017년 6월 30일 기준 2534개로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총 전선망 길이(가공전선 및 지중선)는  2017년 6월 30일 기준 4만 6300km로 전년대비 3.1% 증가했다.

전력 에너지 총 판매 및 구입 규모는 이집트 전력에너지부 산하 전력송전회사가 구매한 에너지 총량은 182.3TWh(2017년 6월 기준)로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판매한 전력 에너지 총량은 2017년 6월 30일 기준 174.6TWh를 기록해 전년대비 2% 증가다.
 
◇배전망 현황= 중저압 기준 ,2017년 6월 30일 기준 총 고객 수는 3370만 명을 기록해 전년대비 4% 증가해 FY 2012/13~FY 2016/2017 연간 평균 고객 성장률은 3.2%를 기록함.

2017년 6월 30일 기준 중저압 에너지 구매 총량은 15만 1913GWh를 기록함.
2017년 6월 30일 기준 중저압 배전용 변압기 총 용량은 7만 6600MVA를 기록해 7.7% 증가했다.
 
◇ 송배전 관련 유망 제품= 변압기는 전기 교류를 높이거나 낮추는데 사용되며 전류의 양을 조절해 전기세를 낮추는데 도움을 줌. 전기 구성품들이 전류를 방해해 전기의 흐름을 막는 원리로 작동한다. 

한편 전력발전소에서는 전력량이 많을수록 손실이 적으므로 변압기가 전압을 높이는데 사용되며 배전소에서는 변압기가 전압을 낮추기 위해 사용된다.

이집트는 저용량 변압기를 조립 라인을 통해 조립하는데 변압기에 내장되는 모든 부품들을 현지 생산하는 것이 아니고 상당한 부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집트에서는 기상상황, 전력 관련 회사의 기술적 문제, 불충분한 연료 공급 등의 다양한 이유로 갑작스럽게 정전이 발생하므로 발전기가 항상 돌발 정전 상황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 정전이 발생하면 안되는 병원과 같은 기관에서는 발전기 보급이 필수적이다. 전기 발전기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열 교환기는 실내 난방, 냉장보관, 에어컨, 전력기, 화학 및 석유화학 플랜트, 원유 정제, 천연가스 공정, 하수 처리 등에 사용됨. 현재 열 교환기를 생산하는 이집트 생산업체는 없으며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집트에는 증기 보일러를 생산하는 업체가 없기 때문에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 정부  2017년 새로운 투자법발동== 이집트 정부는 기업 환경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2017년 새로운 투자법 72조를 발동함. 신재생에너지 생산 관련 프로젝트들에 한해 투자비용 30% 감면

◇한국 기업의 진출 기회로 활용 가능= 이집트 태양광 건설 기업들은 태양광 기술과 관련해 경험이 축적돼 있지 않으므로 한국과 같이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해외 파트너를 필요로 한다.

상당수의 이집트 기업들은 친환경 에너지 부분에서 한국전력공사(KEPCO), 한국태양광산업협회(KOPIA)과 같은 전문 기업으로부터 태양광 발전 노하우를 전수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집트 신생에너지청(NREA)은 한국을 포함한 타국과의 연구 협업을 통해 태양광 발전소에 적합한 지역을 선정하는 등 협력에 적극적이다.

국제금융공사는 이집트 북부 아스완 지역의 11개 태양 에너지 발전소의 건설, 운영, 유지를 위해 6억35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으며 향후 이 부문에서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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