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선' 한국에 어떤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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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선' 한국에 어떤 영향?
  • 피터조
  • 승인 2019.03.0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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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우크라이나 대선을 앞 두고 한국에 끼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몰리고 있다.

오는 31일 1차 투표를 실시하는 우크라이나 대선은  친 서방주의 정책 기조는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자료=코트라

본 대선은 제 7대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선출하는 행사로, 2014년 유로 마이단으로 탄생한 친 서방정권의 정책 연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행사로 한국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선거라는 분석이다.

 우크라이나는 대통령와 내각 책임제가 혼합된 이원집정부제이며 대통령 임기는 5년으로 중임 가능하다.

실제 행정부의 운영은 총리가 수행하나, 대통령의 권한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해 이번 대선이 향후 우크라이나의 외교, 경제 정책을 결정할 중요 요인이 될 전망이다.

박대희 우크라이나 키예프무역관에 따르면 "현지 사회 분위기상 친 서방주의 후보자들이 비교적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면서 "이들에 대한 지지율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본인이 친 러시아주의자임을 밝히는 것이 쉽지 않아 진보 성향의 후보자들도 러시아와의 관계 회복을 대놓고 표현하지 못하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우크라이나 정부 예산안이 달러 대비 29.4 흐리브냐(UAH) 환율로 맞춰져 있어 화폐 가치 하락 가능성은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대선 전에는 큰 경제 변화는 없으며 한국의 경제에도 영향력은 미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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