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병욱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ODA는 23.5억불로 DAC 국가 중 15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개발원조위원회(DAC) 회원국(29개국)들의 2018년 ODA 잠정통계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OECD DAC 회원국 전체 ODA 규모는 1,530억불이다. 경제규모 대비 원조수준을 나타내는 국민총소득(GNI) 대비 ODA 비율(ODA/GNI) 평균은 0.31%로 집계됐다.
주요국가의 GNI 대비 ODA 비율(ODA/GNI)은 영국이 0.7%, 독일 0.61%, 미국 0.17%, 일본 0.28% 등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DAC 총 29개 회원국 중 한국을 포함한 17개국은 ODA 규모가 증가한 반면, 12개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ODA 규모가 감소한 주요 국가 중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그리스 등은 공여국內 난민비용 감소, 일본은 다자원조 감소 등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우리나라의 경제규모 대비 원조수준을 나타내는 국민총소득(GNI) 대비 ODA 비율은 전년대비 0.01%p 증가한 0.15%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교육(368백만불), 보건(272백만불) 등 사회 인프라와 에너지(470백만불), 교통 및 물류(445백만불) 등 경제 인프라 두 분야에 대한 지원이 양자간 원조의 72.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N(△3.26백만불)에 대한 출연은 일부 감소하였고, 세계은행(19.85백만불), 지역개발은행(17.78백만불)에 대한 출연·출자는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