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물류산업은 변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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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물류산업은 변신 중?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9.04.29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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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이탈리아 물류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가운데  일대일로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항구 4곳을 개방해 적극적인 중국 자본 유치에 들어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의 경우  일대일로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항구 4곳을 개방해 적극적인 중국 자본 유치에 들어갈 본만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지윤 이탈리아 밀라노무역관이 최근 발표한 레포트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반도국으로 제노아, 나폴리, 트리에스테, 바리 등 주요 항만이 위치해 있어 국내외물류, 창고 대여, 항만에서 내륙으로 연계되는 화물운송 등 다양한 영역이 발달된 나라다.

 

▲ 자료=코트라

이탈리아는 2017년 기준 총 1880억 달러의 물류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럽에서 독일, 프랑스, 영국 다음으로 큰 규모로 전체 GDP(1조9379억 달러)의 9.7%에 달하는 수치다.

이탈리아는 최근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참여 선을 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시진핑 주석의 이탈리아 국빈방문을 통해 약 28억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하며 이탈리아는 G7 국가 중 최초로 일대일로 참가국이 됐다.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 중 특히 증동부 유럽과 지중해를 연결하는 주요 국가로 수에즈 운하를 통해 아시아-아프리카-유럽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가 됐다.

이번 MOU에서 이탈리아의 동쪽에 위치한 트리에스테(Trieste) 항구 개발이 주요 사안으로 포함됐으며 이외에 라베나 항구, 제노아 항구, 팔레르모 항구를 중국에 개방 추진 중이다.

 이에 항구 인프라 투자유치 및 물류 시스템 개선으로 관련 산업 성장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 무역관은 이탈리아의 이 같은 변화를 계기로 한국은 다양한 사업 분야 진출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 무역관은 "이탈리아의 중국 일대일로 참여에 따른 적극적인 활용방안 모색 필요이 필요하다"면서 "인프라 시장에서부터 중국과 초기 협업을 통해 항만 시설 및 설비 등 다양한 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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