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중국 엔젤산업 대전..."한국 제품 브랜드파워 구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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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중국 엔젤산업 대전..."한국 제품 브랜드파워 구축 시급"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9.05.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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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지난 10일 개최된 '2019 중국 엔젤산업 대전’이 종료된 가운데 한국 제품 인지도 제고와 브랜드 파워 구축이 시급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김성애 중국 베이징무역관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레포트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코트라소속 김성애 중국 베이징무역관

내용에 따르면 본 행사에 한국 영유아용품 관련 기업 32개사가 참가해 중국 온·오프라인 플랫폼, 전문 벤더, 대리상 등 100여 개사와 1:1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수출상담회 외에도 △ 한중 엔젤산업 협력포럼 △ 왕훙 초청 행사 △ 소비자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를 통해 중국의 영유아용품 및 서비스에 대한 시장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한국 기업의 철저한 대비 필요하다는 긍정적인 지적도 제기됐다.

영유아용품은 시장감독관리총국의 '2019년 4대 중점 단속 품목' 중 하나로 분유와 같은 품질안전사고 빈발 품목은 국가표준, 라벨 규제, 생산업체 등록제 등 많은 규제를 도입해 선진국보다도 진입 문턱이 높은 편이라는 것이라고 김 무역관은 전했다.

품목도 다양화돼 연계 구매 프로모션 및 콘텐츠 활용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관측도 나왔다.

신세대 부모들은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 구매경험을 바탕으로 품질과 가격을 비교하는 소비자들이므로왕훙, 육아정보 커뮤니티 사이트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전문 정보를 제공하거나 자사 제품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소비자 참여도와 충성도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김 무역관은 "신세대 부모들은 인터넷, SNS로 수입산과 중국산 영유아 제품을 비교 연구하고 경험담을 육아정보 사이트에서 공유하고 토론하는 세대들이다"면서 "로컬 기업이 모방할 수 없는 제품 출시도 중요하지만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 파워도 매우 시급한 과제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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