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교사절 울산 천만사 방문, 경주 등축제 개막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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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외교사절 울산 천만사 방문, 경주 등축제 개막식 참석
  • 강수목 기자
  • 승인 2019.06.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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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덕 박승억 천만사 주지스님 초청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강수목 기자] 지난 5월31일~6월1일 양일간 울산 천만사에 34명의 각국대사와 선임외교관이 부인 등 가족과 함께 방문했다.

천만사는 코스타리카와 에티오피아, 잠비아, 페루 등 16개국 주한 외국인 대사와 가족 등 모두 50여 명을 초청해 사찰 탐방 등 문화행사를 함께 진행하고 세계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로돌포 솔라노 퀴로스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와 박승억 천만사 주지스님(앞에서 7번째, 8번째)이 주한 외교사절단과 함께 ‘상품중생’을 뜻하는 수인 석상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코리아포스트가 주관한 이 행사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외교사절단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주한외교사절단은 서울역에서 출발하기 전 이규영 서울역역장의 환영, 영접과 환송을 받았으며, 이 역장은 “주한 외국대사님들과 가족 분들을 모시게 되어 영광이며, 최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 향덕 박승억 주지스님이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로돌포 솔라노 퀴로스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 안드레이 팝코브 벨라루스 대사, 브루노 피게로아 주한 멕시코 대사, 올렉산더 호린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비르힐리오 파레데스 트래페로 주한 온드라스 대사, 윌버 심무사 주한 잠비아 대사, 안토니 아잠 주한 레바논 대사, 다미르 쿠센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 쉬페로 쉬구티 올라사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루이스 파블로 오씨오 버스티요스 주한 볼리비아 대리대사, 후안 호세 플라센시아 주한 페루 대리대사 등이 참석했다.

주한 외교사절단은 KTX를 통해 신경주역에 도착하여 거기서 천만사 향덕 주지스님의 따뜻한 영접을 받았으며, 천만사까지 28인승 리무진 버스로 이동했다.

▲ 주한 외교 사절단의 단장 솔라노 퀴로스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가 박승억 주지스님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천만사는 풍수지리 사상에 따르면 명당자리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만석골에 위치한 천만사는 백두대간 끝자락 언덕에 위치하며 이는 남한과 북한을 잇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주지 스님의 천만사에 대한 자세한 소개 설명을 들었다.

천만사(天萬寺) 가람(伽藍) 도량

▲ 안토니 아잠 주한 레바논 대사가 주한외교사절단과 함께 수인을 맺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만사 가람에서는 동양 철학의 풍수지리 측면에서 명당 터인 한국 사대부 전통마을과 현존하는 천년고찰에서 있는 소리음파 울림현상을 쉽게 경험 할 수 있다.

자연 속에서 울림소리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첫째 지반이 견고하여 땅으로 들어가는 소리의 흡수가 막아지고 둘째 주변 산들이 적당한 높이와 거리로 둘러싸여서 표면적으로 소리반사 기능이 있고 셋째 하늘로 퍼져가는 소리가 보이지 않는 또 다른 공기막층에 차단되어 일부라도 원점으로 돌아올 때 가능해진다.

울산 근교에 있는 만석골 천만사 경내에서도 이러한 울림소리를 잘 들을 수 있다. 천만사 가람은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가지산에 뿌리를 두고 있는 울산의 젖줄 고헌산을 거쳐 증조산인 북안리의 천마산(613.3m)을 지나 치술령의 묵장산과 이어지는 부모산 만석골 천마산(296m)의 남서쪽 지벽에 위치하고 있다.

▲ 한국 신화에 나오는 전설의 영물인 봉황을 나타낸 전시품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만석골 천마산을 주산으로 하는 천만사는 달천 만석골길108번지로 108은 백팔번뇌를 통한 깨달음으로 얻어지는 해탈의 길로 인도되는 것을 의미하고 萬자는 卍으로 하고자 하는 소원이 사통팔달한다는 뜻이 담긴 소통의 표현이다.

대적광전에서 법당에서 보이는 안산(案山)상아산은 코끼리가 엎드려 있는 모습을 닮았고, 조산(朝山)은 누워계신 부처님 와불(臥佛)을 닮아 만석골의 전체적 형세는 물속 용궁에서 연꽃이 피어나는 형상이다. 이는 불국토 성지에서만 있을 법한 분위기며 여기에 명당 수달천천을 따라 흐르는 물기운은 뜻하는 일들을 소원성취하는 통달함의 상징으로 극락정토에 이른다는 뜻이다.

▲ 박승억 주지스님과 주한외교사절단이 대형 불상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마의 천(天)은 하늘의 정신기운으로 지혜가 되고, 마(馬)의 말은 멀리 간다는 수행의 뜻으로 하늘의 말은 교통수단으로 현대의 비행기로 비유되어 해외를 오고가는 기운이 된다. 또 상아 즉 코끼리의 상징적 표현은 불가의 깨달은 자 내지는 지도자로 볼 수 있다.

특히 도량의 위쪽은 칠성교가 놓여있고 아래쪽은 극락교가 놓여있어 도량은 ‘살아서도 극락 죽어서도 극락’이라 하시는 조실 향덕스님. 앞으로는 온 세계가 하나며 모든 종교도 하나로 된다하시며 인종과 종파를 초월한 UN NGO평화대사로 활동하시며 가람에 펄럭이는 세계 국기는 오대양 육대주를 상징하고 있다.

▲ 박승억 주지스님과 방문단이 함께 2019 경주세계문화유산 등축제 개막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앞으로 천만사에 오시는 모든 불자들의 자손들은 세계를 움직이는 인재와 큰 사업가들이 많이 나올 것입니다” 라고 향덕스님은 찾아오는 방문객에게 말한다.

경주에 위치한 ‘더 케이 호텔’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주한 외교사절단은 ‘경주세계문화유산 등축제’의 개막식에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 주한 온두라스 대사 부부가 다양한 색상의 등 아래서 사진을 찍고 있다.

‘2019 경주세계문화유산 등축제’는 경주시 신라 밀레니엄 파크에서 5일간 진행됐다.

▲ 후안 호세 플라센시아 주한 페루대사의 두 자녀와 방문객이 복을 비는 황금돼지 상에 손을 얹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유산 등축제’의 주제는 “세계와의 대화”이며 ‘즐길 거리, 볼거리, 경험과 배울 수 있는 것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흥미로운 행사들이 함께 진행됐다.

▲ 향덕 박승억 주지스님이 방문단에게 불교문화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코리아포스트 발행인 이경식 회장이 통역하고 있다.

이상효 등축제추진위원회장(전 경상북도의회 의원장)은 “저는 이 축제가 우리 지방의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또한 관광객 여러분께 ‘볼거리’를 많이 제공하여 방문토록 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개막식 축사를 시작했다.

▲ 천만사의 대웅전

이어 박승억 천만사 주지스님은 “지금 이 행사는 로돌포 솔라노 퀴로스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님을 포함한 주한 외교사절단이라는 귀한 손님들이 오셔서 더욱 의미 있고 빛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다음날 박승억 주지스님은 주한 외교 사절단과 함께 불국사와 첨성대 투어를 시작했다.

▲ 등축제추진위원회 이상효 회장이 개회식 축사를 하고 있다.

불국사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단히 유명한 사찰로 알려져 있다.

불국사는 경주 진형동의 토함산 기슭에 위치해있으며, 조계종의 본산이며, 다보탑과 석가탑, 청운교 등과 대표적인 대한민국 국보에 해당한다.

▲ 박승억 주지스님이 2019 경주세계문화유산 등축제에 축하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불국사는 한국 정부에 의해 국보1호로 지정되어왔다. 또한 석굴암과 함께 1995년에 UNESCO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불국사는 신라시대 황금기에 만들어진 역작으로 여겨진다. 현재에도 조계종의 본산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 축제 행사장의 빛나는 불상 형상

주한 외교 사절단은 다음으로 불국사 박물관을 방문하여, 삼국시대의 생활상과 그들의 역사, 문화를 보여주는 전시물들을 관람했다.

▲ 주한 외교 사절단과 향덕 박승억 주지스님이 첨성대 앞에서 코리아포스트 깃발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첨성대는 아시아에 존재하는 제일 오래된 천문관측대이다.

▲ 이규용 서울역 역장과 코리아포스트 발행인 이경식 회장이 역무실 앞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선덕여왕 시기에 지어졌으며 기상을 관측하는데 쓰였다. 이 석조건축물은 직선과 곡선으로 아름답게 조화되어있으며, 1962년 12월 20일에 국보 31호로 지정됐다.

▲ 주한 외교사절단 방문객들이 박승억 주지스님으로부터 천만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향덕스님은 “앞으로는 온 세계가 하나며 모든 종교도 하나로 된다”고 하시며 인종과 종파를 초월한 UN NGO평화대사로 활동하시며 가람에 펄럭이는 세계 국기는 오대양 육대주를 상징하고 있음을 설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