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급락' 코스닥 영향과 전략 필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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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급락' 코스닥 영향과 전략 필요한 시점
  • 조경희 기자
  • 승인 2019.07.0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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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조경희기자] 바이오주의 하락 여파로 코스닥이 0.26% 하락(전일 대비) 마감한 가운데 수급부담과 바이오 리스크를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코스닥150보다는 이를 제외한 코스닥 중소형주 전략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5일 김영환, 김민규, 이선영 연구원은 공동으로 이 같이 밝히며 수급부담의 해소 과정이 3분기 중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본 연구원들은 미국 바이오주의 사례를 들면서 "결국은 실적을 따라가는 주가 글로벌 제약사들의 임상 사례를 보더라도 임상 실패가 악재로 작용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면서 "올해 2월 길리어드 임상 실패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셀로세팁' 임상 3상, 2/11), 3월 바이오젠 임상 실패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두카누맙 임상 3상, 3/21)도 나스닥 바이오 업종 지수를 출렁이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과거 주가지수의 긴 흐름을 보면 개별 기업의 악재에 따른 주가 변동 과정에서도 바이오 업종지수는 결국 이익을 따라갔다"면서 장기적인 안목도 필요함을 시사했다.

이에 수급부담과 바이오 리스크를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코스닥150보다는 이를 제외한 코스닥 중소형주 전략을 추천했다.

코스닥 중소형주는 연초 이후 22%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월간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적이 없다. 하반기에도 여전히 연준의 완화정책이 예상되기 때문에 중소형주의 ‘홀수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본 연구원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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