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잠실점, 마트형 테마파크로 새롭게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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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잠실점, 마트형 테마파크로 새롭게 변모
  • 정세진 기자
  • 승인 2019.07.0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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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체험 콘텐츠 강화한 토이저러스 매장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정세진 기자]롯데마트 잠실점이 국내 1위 완구매장인 토이저러스를 앞세워‘마트형 테마파크’로 거듭난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최근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요소와 체험 콘텐츠를 강화한 토이저러스 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다. 

지난 2007년 구로점에 완구 카테고리 킬러형 매장인 토이저러스 1호점을 오픈한 롯데마트는 현재까지 총 4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잠실점의 경우 국내 완구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매장이다.

기존의 토이저러스 매장은 남아, 여아, 교육, 승용완구 등의 성별, 상품 기능에 따라 매장을 구성해왔으나, 이번 토이저러스 잠실점의 경우 기존의 틀을 깨고 캐릭터, 콘텐츠, 브랜드별로 매장을 구성했다. 

‘바비 브랜드샵’, ‘베이블레이드관’, ‘포켓 몬스터샵’, ‘핫 토이 피규어관’ 등의 캐릭터, 콘텐츠별 매장으로 구성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상품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콘텐츠들도 강화했다.

‘비디오게임 체험 플레이샵’, ‘조립완구 체험카페’, ‘너프건 체험게임관’, ‘콩순이 댄스 체험관’등의 체험형 콘텐츠 외에도 업계 최초로 매장 내 보드게임카페를 도입, 전문가가 상주하며 다양한 보드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입구에는 100인치 스크린3대를 설치해 캐릭터 영화관처럼 구성했으며, 주요 브랜드관 내 DID 및 인터랙티브 빔을 통해 아이들이 캐릭터 주인공과 함께 같이 움직이고 사진을 공간도 마련됐다.
 
일반 매장에서 보기 어려웠던 ‘바비 콜렉션 라인’, ‘프리미엄 RC 및 모형 자동차’, ‘핫 토이의 고가 피규어’ 등의 프리미엄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 잠실점은 토이저러스를 포함해 4층부터 6층까지 총 3개층을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한 ‘키즈 앤 패밀리 플레이그라운드’의 체류형 쇼핑몰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4층은 토이저러스가 입점해 있으며 5층에는 실내 롤러장과 주니어 스포츠 파크(7월중 오픈 예정) 등 스포츠를 콘셉으로 한 매장을, 6층에는 실내 서바이벌장(7월중 오픈 예정)과 카페 등의 F&B로 구성했다.

이와 같은 전략은 롯데마트 잠실점 주변에 위치한 몰과 SPA브랜드 및 온라인의 강세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패션매장을 체험형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데 그 핵심이 있다.  

롯데마트 김보경 하비패션부문장은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고객을 유입시키고 체류시간을 늘리는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토이저러스 잠실점은 매장 대부분을 아이와 부모가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한 매장으로, 베이블레이드 대회 등의 대형 이벤트도 준비한 만큼 많은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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