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설 선물 예약판매 할인전 ...최대50%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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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설 선물 예약판매 할인전 ...최대50% 혜택
  • 윤경숙 기자
  • 승인 2015.01.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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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포스트=윤경숙기자]백화점 업계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설 선물 예약판매 기간에는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8일 업계가 예상하는 올 설 상품동향은 야채는 자연송이가 강원도 지역 채취량 감소에 따른 시세상승이 예상 되나 품질이 우수해 수요증가 예상되며, 수삼과 더덕의 경우 작황 호조에 따른 생산량 증가와 품질향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청과는 올해 태풍과 가뭄이 없었던 기상 여건 호조에 의한 출하량 증대로 대과(大果)중심의 사과 및 친환경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라봉, 천혜향 등 제주 상품 안정적인 출하로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

이 밖에도 생선의 경우에는 수온대 상승에 따른 어구 미 형성으로 어획량이 크게 줄어 굴비의 경우 예전보다 가격이 40% 이상 올랐으며, 건식품에서는 겨울철 햇곶감 시즌 및 작황 호조로 크기가 크고 당도가 우수해 5~10만 원대 중/저가 곶감세트 매출 증대 예상된다.

주류에서는 한정판 고급 위스키, 싱글몰트 위스키 등 매니아 층 형성으로 이에 맞는 선호 상품 취급 강화하고, 사케 및 중국술 수요 감소에 따른 반사 이익으로 전통주는 매출 호조가 예상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9일부터 29일까지 청과·정육·견과류·건강식품 등 50여가지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정상가 11만원의 GMS고려산삼 배양근(20㎖*20병)이 5만5천원, 정상가 9만8천원의 WR프랑스 10호(무똥까데레드+화이트) 와인세트가 5만4천원, 더덕 실속세트가 10% 할인된 9만원, 모슬포 제주은갈치가 10% 할인된 22만5천원에 판매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에는 한우세트 판매가 약 10%, 굴비세트가 20∼5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농산물 세트는 지난해 이른 추석 영향으로 저장 물량이 증가해 가격이 작년보다 10∼20%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MD팀장은 "최근에는 명절 선물을 일찍이 준비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예약판매는 다양한 설 선물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지난해 추석(150개 품목)보다 20% 늘어난 180개 품목을 예약판매한다.

주요 할인 상품은 정가 45만원인 순갈비 1호가 7% 할인된 42만원에, 30만원인 참굴비 4호는 20% 할인된 24만원에 판매된다. 친환경 사과·배 세트는 시세보다 20% 저렴한 가격에 나온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최근에는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이 매년 늘고 있다"며 "올 설 예약판매는 지난해 추석보다 품목도 20% 가량 늘리고 인기·특가 상품을 대거 포함해 선택 폭을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설날 선물세트 예약 할인전'을 열고 한우·굴비·과일·건강식품 등 인기 선물 세트 200여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설 선물세트 전체 판매량에서 예약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처음 10%를 넘을 것으로 보고 품목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 특선 한우 난(蘭) 세트는 35만원(정상가 38만원), 영광 참굴비 송(松) 세트는 21만원(정상가 25만원), 솔가 프리미엄 선물세트는 9만9천원(정상가 13만3천700원)에 구입할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3개 점포에서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선물 데스크를 설치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대백화점 e슈퍼(esuper.ehyundai.com)와 현대H몰(www.hmall.com)에서도 선물을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달 12일부터 명품관을 시작으로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설 신규 선물세트는 지난해보다 26세트가 늘었고, 1∼2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세트도 새로 판매한다.

4입으로 구성된 청과 세트 4종을 비롯해 굴비·한우·전통장·조미향신료·와인 등이 판매되고, 갤러리아백화점 독자 한우 브랜드인 강진맥우 등심 패키지와 제주도 인근 해역에서 채취한 자연산 전복세트 등도 나온다.

갤러리아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494에서 팝업스토어로 선보였던 디톡스 주스 '머시주스' 선물세트와 하와이 여행객 인기 상품인 '호놀룰루쿠키' 선물세트도 구입할 수 있다.

AK플라자 역시 8일부터 점포별로 순차적으로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한다.

AK플라자는 이번 행사 기간 '제주 뎅유자 세트'(12만원)와 고려시대 진상품으로 알려진 토종 한우 '제주 흑우 세트'(45만원·50세트 한정), 전통 발효 녹차 '장흥돈차 청태전 세트'(9만∼11만5천원), 조선 3대 명주 중 하나인 '감홍로주 세트'(5만원) 등 향토 음식을 기획해 선보인다. 선물세트 구매 고객은 구매금액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AK백화점 제주 뎅유지차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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