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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차세대 전투기 공동투자 분담금 축소 요청분담금을 현물로 내는 방안도 제안
피터조 기자  |  edt@korea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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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0  15: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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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FX 전투기 모델/사진=위키백과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인도네시아가 차세대 전투기(KF-X/IF-X) 공동 투자·개발 사업 분담금을 낼 예산이 없다며 한국측에 분담금 축소를 요청하고 나섰다.

또한 이들은 분담금을 현금이 아닌 현물로 내는 방안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위란토 인도네시아 정치법률안보조정장관은 "인프라와 인력개발에 예산지출을 우선시하다 보니 분담금을 지불할 예산이 없다"고 밝혔다.

위란토 장관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는 CN-235 수송기를 한국에 제공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양국 대통령은 차세대 전투기 사업 분담금 재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위란토 장관은 인도네시아측 대표를 맡았다.

그는 "인도네시아가 분담금을 줄이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양국의 우호 관계를 생각하고, 기술이전의 기회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5년부터 8조7000억원의 사업비를 공동 부담, 2026년까지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양산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인도네시아는 사업비의 20%인 1조7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나 경제난을 이유로 2017년 하반기부터 분담금 지급을 미루고 있다.

현재까지 인도네시아의 분담금은 2018년분 1987억과 2019년 상반기 분이 미납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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