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산림 이니셔티브 브리핑 세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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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산림 이니셔티브 브리핑 세션' 개최
  • 정세진 기자
  • 승인 2019.07.2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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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및 유엔사막화 방지협약 사무국 동참
▲ PFI 브리핑 세션 참석자/사진=외교부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정세진 기자]외교부는 지난 23일 산림청 및 유엔사막화방지협약(이하 UNCCD) 사무국과 함께 주한외교단을 대상으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평화산림이니셔티브 브리핑 세션'을 개최했다.

평화산림이니셔티브(Peace Forest Initivative, PFI)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들이 황폐화된 산림과 토지를 복원함으로써 신뢰를 쌓고 평화를 증진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또한 UNCCD는 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협약과 더불어 유엔 3대 환경협약으로, 심각한 한발이나 사막화를 겪는 국가에 재정적·기술적 측면의 국제적 지원을 통해 사막화를 방지하고 한발피해 완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행사에는 김재현 산림청장, 외교부 유연철 기후변화대사, 이브라임 띠아우(Ibrahim Thiaw)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사무총장 외에 주한 외교공관 대사 및 국제기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연철 기후변화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PFI가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뿐만 아니라 분쟁을 동시에 다룰 수 있는 정책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며, 이니셔티브를 통해 국제사회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달성과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주한 공관 대표들의 동참과 지지를 요청했다.

김재현 청장은 PFI는 장차 산림복원을 통한 평화증진을 만들어 가는 하나의 씨앗이 될 것이라면서 접경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생활 개선과 상호 대화 계기를 마련하고, 전 지구적으로는 SDG 15 등의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표명했다.

 SDG 15란 육상생태계의 보호, 복원 및 지속가능한 이용 증진, 산림의 지속가능한 관리, 사막화 방지, 토지황폐화 중지·역전 및 생물다양성 손실 중지 등을 가리키는 말이다.

리 정부는 이날 주한 외교단 대상 PFI 추진 계획 설명을 바탕으로 오는 9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UNCCD 제14차 당사국총회(COP14)’에서 PFI를 알리고 국제적 관심과 참여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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