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경제전망 재차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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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세계경제전망 재차 하향
  • 윤경숙 신임기자
  • 승인 2019.07.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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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및 영국 EU탈퇴 불확실성
▲ 미국 워싱턴에 소재한 IMF 건물 외관/사진=flickr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윤경숙 선임기자]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 전망치를 또 다시 하향 조정했다. 

미·중간 무역 분쟁,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관한 불확실성이 주된 원인인데 유일하게 전망치가 높아진 곳은 미국이다.

IMF는 23일(현지시간) 세계경제전망 발표를 통해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3.2%로 전망했다.

이는 3개월 전 정기전망에서 밝혔던 3.3%보다 0.1%p 낮아진 수치로, 앞서 지난 1월에도 IMF는 경제전망치를 3.9%에서 3.5%로 낮춘 바 있다.

지난 4월 이후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이어진 데다 브렉시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국제유가 변동이 심한 점이 전망치 하향의 이유라고 IMF 관계자는 설명했다.

반면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0.3%p 높은 2.6%로 제시했는데, 이는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2.1%보다 크게 높은 수치이다.

유로존의 성장률은 기존 1.3%를 유지했으며 신흥개도국은 4.1%로 0.3%p 하향 조정했다.

일본은 기존 1.0%보다 낮아진 0.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한국의 성장률 전망은 이번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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