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호 2차관-뤄자오후이 부부장 수석대표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과 뤄자오후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수석대표로 한 한‧중 해양경계획정 제2차 공식회담이 개최됐다.
우리측은 외교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가, 중국측은 외교부, 중앙외사판공실, 국방부, 자연자원부, 농업농촌부, 해군, 해경국 등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양측은 해양경계획정과 관련된 양국의 공통인식을 포함한 그간의 논의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협상 추진 방향 및 관련 제반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한‧중 양국은 지난 2015년 개최된 제1차 공식회담에서 우호 협상을 통한 해양경계획정이 양국관계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발전 및 양국 간 해양협력을 한층 더 강화함으로써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 바 있다.
앞서 이태호 제2차관은 전일 러위청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면담하고 한중 고위급 교류 및 교류 협력 복원, 한반도 문제, 지역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