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고노 타로 외무대신과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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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고노 타로 외무대신과 통화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9.07.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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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제한 및 북한 단거리 미사일 등 논의
▲ 강경화 외교장관이 26일 일본 외무대신과 전화 회담을 가졌다./사진=외교부 홈페이지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윤경숙 선임기자]강경화 외교장관이 26일 오전 고노 타로 일본 외무대신과 전화 회담을 가졌다.

두 장관은 일본 정부의 수출제한 조치 및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이날 외교부 관계자는 전했다.

강 장관은 일본 정부의 우리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제한 조치의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한편,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 시행 추진 등을 멈출 것을 요청했다.

이에 고노 대신은 일본 측의 조치와 관련한 일본 정부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은 전일 북측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금이 대화프로세스의 본격적인 재가동에 있어 중요한 시기인 만큼 발사에 대한 대응을 포함해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관련된 한미일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한일 관계가 어려울수록 각급의 외교채널을 통한 대화와 소통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며 조속히 다자회의 등 각종 계기를 활용해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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