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에서 2019 막타 영 리더스 캠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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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에서 2019 막타 영 리더스 캠프 성료
  • 정세진 기자
  • 승인 2019.07.2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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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타에 대한 이해도 제공 및 차세대 리더 결속
▲ 막타 캠프 성료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정세진 기자]간 믹타 회원국 출신 대학(원)생 46명이 참가하는 2019 믹타 영 리더스 캠프(MIKTA Young Leaders’ Camp)가 지난 24~26일 강원도 속초에서 열렸다. 

믹타(MIKTA)는 올해 의장국인 멕시코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로 구성된 중견국 협의체로 2013년 9월 제68차 유엔 총회를 계기로 출범한 단체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캠프는 역대 최고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믹타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믹타 회원국의 차세대 리더들 간 우호와 결속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46명의 참가자 중 한국인은 11명, 멕시코에서는 10명, 인도네시아 10명, 터키 9명, 호주 6명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의 경우 국내 유학 중인 학생들뿐만 아니라 믹타 각국에서 거주중인 학생들도 방한 초청함으로써 교류의 외연을 확대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믹타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모의 외교장관회의, 주한 외교단과의 소통 행사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다자외교를 체험하고 민간 차원에서 믹타의 발전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크콘서트에는 TV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출연으로 유명한 멕시코 출신의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등 회원국에서 온 방송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국의 정치, 경제, 사회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상호 이해를 증진시켰다.

또한 모의 외교장관회의에서 참가자들은 올해 믹타 협력 과제인 사회발전과 글로벌 거버넌스,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지식공유사업을 통한 정책 경험 공유, 믹타 무역 엑스포 개최, 회원국 간 직항로 개설 및 유튜브를 활용한 관광 증진 등 학생들의 시각에서 믹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모의 외교장관회의를 마친 후 채택된 결과문서에서 참가자들은 믹타가 지리적, 언어적, 문화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 회원국간 공유하는 보편적 가치 및 회원국별 강점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발전해 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선진국과 개도국을 잇는 가교로서 믹타가 다자주의 강화 및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하여 지속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앞으로 외교부는 믹타 회원국간 믹타 영 리더스 캠프 외에도 학생, 학계, 문화계 등 교류 활동을 증진함으로써 믹타에 대한 민간 인지도를 제고하고, 믹타 차원의 국민 체감형 사업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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