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엑스, 우주선 시험모델 20미터 상승-착지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정세진 기자]일론 머스크 산하의 미국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가 화성 여행을 위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
우주선 `스타십'의 시험모델 `스타호퍼'(Starhopper)가 지난 25일(현지시간)첫 이륙 테스트에 성공한 것
이날 스타호퍼는 텍사스 남부의 보카치카 조립공장에서 고도 20미터까지 올라갔다 옆으로 약간 이동한 뒤 내려왔다.
스페이스엑스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는 자사 트위터를 통해 "스타호퍼 시험비행이 성공했다"며 자축의 메시지를 보냈다.
웹방송 갈무리스페이스엑스는 스타호퍼가 1~2주 후 고도 200미터, 몇달 후엔 고도 20km 상승을 위한 시험비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험비행은 스페이스가 개발한 랩터 엔진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이뤄졌다.
앞으로 고고도 시험비행을 할 때는 랩터 엔진 3개를 탑재할 예정이며, 100명이 탑승할 스타십에는 엔진 6개가 탑재된다.
스타십 첫 시제품은 2020년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1년 첫 발사를 위해 통신업체 3곳과 협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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