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정세진 기자]세계 커피 생산량의 35%를 차지하는 브라질의 커피 생산량이 올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브라질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전체 커피 생산량이 최근 10년간 평균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갑작스러운 생산량 증가는 현대화된 수확기계 도입에 따른 것인데, 이 때문에 소규모 농민들은 농사를 접어야 할 형편이라며 고심하고 있다.
문제는 브라질 커피 재배 농가의 80% 이상이 소규모 농가이다 보니 과잉 생산으로 인한 피해를 감당하기가 어려운 처지라는 것.
커피 산업 전문가들은 올해도 브라질 커피 생산량이 증가하다 내년에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브라질은 전 세계에서 커피 생산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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