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온두라스에 뎅기열 비상사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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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두라스에 뎅기열 비상사태 지원
  • 최인호 기자
  • 승인 2019.07.3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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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10만 미 달러 규모 PAHO에 제공
▲ 뎅기열을 일으키는 흰줄숲모기/사진=픽사베이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인호 기자]우리 정부는 온두라스 뎅기열 비상사태 지원을 위해 범미주보건기구(PAHO : 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를 통해 현금 10만 미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범미주보건기구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에 있으며, 미주 지역 보건 문제를 지원하는 곳이다.

지난 29일 현재 온두라스에서는 뎅기열로 인한 사망자 58명(15세 이하 아동 43명), 감염자 3만4840명이 발생했으며, 앞서 온두라스 정부는 뎅기열 환자가 급증한 12개 주에 대해 지난 16일부터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

우리 정부는 뎅기열의 확산 속도가 빠르고 인근국으로의 전파 가능성이 높아 지역적인 보건 위기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뎅기열 비상사태로 피해를 받고 있는 온두라스 국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추후에도 뎅기열, 홍역, 에볼라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 동참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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