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일수 증가로 가축재해보험 손해액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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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일수 증가로 가축재해보험 손해액도 확대
  • 조경희 기자
  • 승인 2019.08.0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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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조경희 기자] 지구 온난화로 여름철 폭염일수가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가축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2018년은 관측 이래 평균폭염일수가 가장 길었고 2016년은 3번째를 기록하는 등 최근 폭염일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폭염일수 분석결과, 최근 20년 간 매년 0.6일 씩 증가하였으며 최근 10년간 기준으로는 1.8일 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돼지와 가금류는 사육방식 및 가축특성으로 인해 폭염피해가 되풀이 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돼지는 체내에서 발생한 대사열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능력이 낮고, 가금류는 체온이 높고 깃털이 덥혀 있어 체온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폭염피해가 크게 나타난다.

또, 대부분 공장식 밀집 축사에서 사육되어 기본면역력이 약하고 고온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폐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가축재해보험의 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폭염으로 인한 손해가 돼지의 경우 39.5%, 가금류의 경우 63.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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