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테마파크에 스토리를 입히다 … VR·AR 콘텐츠로 시장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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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테마파크에 스토리를 입히다 … VR·AR 콘텐츠로 시장공략
  • 김영목기자
  • 승인 2019.08.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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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월드, 롯데월드는 첨단 기술을 통해 전통적인 놀이기구와 접목하는 것에 대해 주력하고 있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롯데월드가 국내 VR 전문 기업 쓰리디팩토리·아이엠그라운드와 손잡고 최대 16명이 즐길 수 있는 VR 콘텐츠 '코드 네임: 콜드 에너미'와 미니어처 세상을 실시간 VR·AR로 즐기는 '마이크로 벤처'를 개발하고 도심에 실내 테마파크 건설에 나선다.  

롯데월드는 지난 6월 상하이에서 열린 테마파크 전문 전시회 'IAAPA Expo Asia 2019'에서 첫 선을 보인 것. 이번 행사에 대해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는 “해외 테마파크 관계자들이 구매의사를 밝힐 정도로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빠르면 올해 해외 판매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기업이 개발한 테마파크 콘텐츠를 앞으로 수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5년에 취임한 박대표는 2017년 회사 안에서 ‘어트랙션 연구실’을 만들었다. 이 연구실은 사내외적으로 협업을 통해 신기술과 콘텐츠를 개발하는 조직이다.  

박 대표는 첨단 기술을 통해 전통적인 놀이기구와 접목하는 것에 대해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테마파크에 스토리를 입히겠다는 것이 그의 포부이다. 

박 대표는 앞으로 미디어 기술을 결합해 테마파크를 무대로 독창적인 스토리를 만들어 다양한 연령층이 추억을 쌓기 위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30년 전 개장 때 찾았던 어린이들이 어른이 되어 아이들 손을 잡고 다시 오게 할 계획이다. 

롯데월드는 2017년 4월 개장한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현재 3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또한 2017년 서울 은평구 롯데몰에 어린이용 테마파크 '언더씨킹덤'을 개점하며 새로운 도심형 실내 테마파크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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