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 패널, 삼성디스플레이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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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 패널, 삼성디스플레이로 전환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9.08.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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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수진 기자] 스마트폰에 BOE 패널을 채택하려던 중국 화웨이가 삼성디스플레이로 방향을 바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 스마트폰 플래그십 모델 '메이트30'과 '메이트30 프로'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채택할 예정이다.  

애초에 화웨이는 중국 BOE 패널 채택을 추진 한 바 있다. 이미 BOE는 화웨이 일부 모델에 OLED 패널을 공급했지만 삼성디스플레이로 변경을 한 것에 대해서는 BOE 물량 확보를 확신하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출시될 메이트30 프로에 BOE가 패널을 공급할 계획이지만 공급 물량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 제품으로 대체됐다는 후문이다. 

중국 업계의 OLED 패널 생산 수율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소형 OLED 패널 수율은 이미 LCD 패널 수준인 9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OLED 패널 수율의 경우 오르고 있지만 국내 기업과는 격차가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점유율은 86.5%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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