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공지능+첨단기술' 도입 친환경 도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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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공지능+첨단기술' 도입 친환경 도로 만든다
  • 유승민 기자
  • 승인 2019.10.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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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유승민 기자] 도로의 조립식 건설, 시설물 점검 작업의 무인화, 지하와 지상을 넘나드는 입체 도로망(3D), 상상에서나 접해봤던 도로의 모습이 2030년에 우리의 눈 앞에 펼쳐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20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기술이 접목된 미래 도로상을 구현하기 위한 ‘도로 기술개발 전략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내용에 따르면 이번 전략의 비전은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국민의 안전과 편리를 실현하는 도로”로서 안전·편리·경제·친환경 등 4대 중점분야에서 구체화될 계획이다.

▲ 사진=코리아포스트한글판 DB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도로의 장수명화, 입체도로망, 친환경 에너지 생산 등 도로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한 다방면의 기술 개발 노력을 진행 중에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도로기술 연구에 대한 박차를 가하기 위해 4대 핵심분야를 설정하고 2030년까지 추진할 중점 추진 기술을 마련했다.

4대 핵심분야 및 목표는 ① (안전한 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 30% 감축 지원 ② (편리한 도로) 도로 혼잡구간 30% 해소 ③ (경제적 도로) 도로 유지관리 비용 30% 절감 ④ (친환경 도로) 도로 소음 20%,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 15% 감축 등이다.

이번 도로 기술 개발전략안은 총 100여 개 이상의 과제를 담아냈으며 기술의 시급성과 기술간 연계 관계, 연구개발 사업비 규모 등을 고려하여 기획연구를 진행 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도로국장은 “도로는 우리의 삶과 가장 밀접한 기반시설로서, 이번 도로 기술개발 전략안을 기반으로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유도하여 도로가 국민들께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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