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먹거리와 함께 ‘생활용품’ 배달 했더니 …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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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먹거리와 함께 ‘생활용품’ 배달 했더니 … 매출 ‘쑥’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9.11.0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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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수진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현재 전국 2,000여 가맹점에서 ‘CU배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는 ‘CU배달서비스’ 대상 상품을 도시락, 삼각김밥, HMR, 디저트, 아이스크림 등 200여 먹거리 상품에 60여개 생활용품을 추가했다.

이로써, 먹거리 상품만 배달이 가능했던 배달앱 ‘요기요’를 통해서도 다양한 생활용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배달이 가능한 상품은 일상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주방용 일회용품(접시, 젓가락 등)부터 위생용품 (생리대, 티슈 등)과 우산, 배터리 등이다.

CU가 최근 1개월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맹점과 고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U배달서비스’에 생활용품이 확대되면서, 도입 전보다 구매 단가도 평균 10.2%가 오르면서 (기존 구매 단가 16,500원 → 18,180원) 배달서비스 매출도 19.2% 증가했다.

이는 일반 채널에 비해 단가가 낮은 편의점 특성상 최소 주문금액 (1만원 이상)을 맞추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지만, 다양한 생활용품을 함께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동반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편의점에서 선호도는 높지만 구매하기 어색했던 생리대 등 여성용품이나 콘돔 등도  비대면(Untact) 구매 효과로 인해 생활용품 판매 상위에 랭크 되어 있다.

갑작스러운 우천 시 필요한 우산이나 가정에서 긴급하게 필요한 건전지 등도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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