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다문화장학재단 통해 3740명에게 총 32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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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다문화장학재단 통해 3740명에게 총 32억 지원
  • 홍지영
  • 승인 2019.11.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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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홍지영 기자] 우리금융그룹 계열사는 2012년 전문성을 갖춘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기 위해 200억원을 출연해 금융권 최초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손태승)을 설립했다. 재단은 출범 이후 11차례에 걸쳐 다문화학생 총 3740명에게 약 3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다문화 학생들에게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장학금을 학비 외에도 교통비·기숙사비 등으로도 사용이 가능토록 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018년부터 육상·농구·사격·미술·음악·어학 분야 등에 재능을 가진 다문화 학생들이 재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교육훈련은 물론 자격증 취득 및 대회 출전비용까지 특기장학 분야 장학금을 신설해 지원하고 있다. 2019년 6월에는 37개국 4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6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삶의 질 향상과 문화수준 함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시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의 상호이해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문화강좌,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K팝 댄스, 사물놀이, 뮤지컬, 퍼포먼스 등을 배울 수 있는 ‘우리 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금융권에서 설립한 공익재단인 만큼 금융교육도 활발하게 지원하고 있다. 맞춤형 경제·금융·재테크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쉽고 재미있게 경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재를 직접 제작하여 제공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된 교재는 주요 국가의 언어로 번역돼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쉽고 재미있게 활용하고 있다.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재단 설립 당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설립 TFT 총괄을 맡았다. 직접 재단 설립 준비부터 설립 후 재단운영까지 총괄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높은 이해도와 애정을 가지고 있다. 손태승 이사장은 “다문화자녀들이 언어 및 문화적 차이,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편견 등으로 꿈을 포기하거나 기회를 잃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자녀들이 특기와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워 글로벌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와 지원을 통해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을 전했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출범 이후 다문화가족 약 2만여명에게 교육 및 문화, 복지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한국생활 정착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2015년), 서울시장 표창(2015년) 및 서울시 교육감 표창(2016년) 등을 수상해 전문성과 차별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지주 출범을 맞아 지난 3월 ‘함께여서 더 좋은 우리’ 캠페인의 일환으로 미얀마 양곤에 ‘글로벌 자원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해외 봉사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우수한 직원 45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자원봉사단은 4박5일간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아동병원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서민금융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저신용 성실 상환자를 위한 특별이자 감면제도를 도입해 신용등급에 따라 6개월마다 금리를 0.25~0.5% 차등 적용해 최대 2.0%까지 감면해 주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새희망홀씨대출 신규 신청 시, 잔액기준 1년 변동 신잔액 코픽스 기준금리를 적용해 기존 잔액기준 1년 변동 잔액 코픽스 이율 적용 때보다 약 0.28% 기준금리를 낮춰 서민들의 금융부담 비용을 경감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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