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공여약정 체결
상태바
전 세계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공여약정 체결
  • 유승민 기자
  • 승인 2019.11.29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유승민 기자]  우리 정부(주제네바 대표부)와 글로벌펀드는 11.27.(수)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 등 전 세계 주요 감염병 퇴치와 향후 3년간 1,600만명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500만불 공여약정을 체결하였다.
  

백지아 주제네바 대사, 피터 샌즈(Peter Sands) 글로벌펀드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네바에서 개최된 이번 서명식에서 양 기관은 국제사회의 3대 감염병 퇴치 및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글로벌펀드는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의 예방 및 치료 재원의 범세계적 조성을 위한 협력기구로 2002년 설립되었으며, 우리 정부는 2018년부터 집행이사회 이사국으로 활동 중
 
백지아 대사는“프랑스 리옹에서 10.9.(수)-10.(목)간 개최된「글로벌펀드 제6차 재정조달회의」가 목표 금액인 140억불 이상의 공약을 이끌어 내는 등 성공적으로 개최된 점을 축하하고, 우리 정부도 기여 규모를 약 2배 증액하여 2030년까지 주요 감염병을 퇴치하자는 국제사회의 목표 달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강조하였다.

피터 샌즈 사무총장은 한국의 기여금 증액에 감사를 표하고, 이러한 한국의 기여는 2030년까지 감염병 퇴치를 향한 국제사회의 강한 의지와 리더십을 보여주는 모범적 사례라고 언급하였다.
  
이번 약정을 통해 우리 정부는 글로벌펀드의 감염병 퇴치 활동에 2019년 500만불을 기여하고, 글로벌펀드는 전 세계 공여국, 민간부문, 시민사회 및 감염병 환자 그룹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향후 3년간 1,600만명의 생명을 구하는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질병퇴치기금을 활용하여 글로벌펀드를 포함한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국제백신연구소[IVI] 등 보건 분야 국제기구 및 국내 시민사회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여, 2030년까지 주요 감염병을 퇴치하자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전 세계와 우리나라의 보건안보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