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력한 ‘미니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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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력한 ‘미니백’
  • 박수진 기자
  • 승인 2020.03.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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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봄여름 ‘미니백’ 트렌드 지속, 더욱 작은 ‘마이크로 미니백’도 인기

- 스마트폰 등 필수품만 들어갈 크기로, 최소한의 수납 기능과 스타일링 포인트로 활용

- 빈폴액세서리, 토리버치, 구호 등 다양한 소재/컬러/디자인의 미니백 선보여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스마트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면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고 싶은 여성들에게 다양한 스타일의 미니백을 제안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스마트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면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고 싶은 여성들에게 다양한 스타일의 미니백을 제안한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수진 기자] 스마트폰, 무선 이어폰, 립스틱. 외출할 때 챙기는 전부다. 더 이상의 물건은 갖고 다닐 필요 없는 시대가 됐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소지품이 줄어든데다 블루투스 이어폰, 텀블러 같은 새로운 아이템이 대중화되면서,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작은 가방들이 속속 출시됐다.

올 봄여름 시즌에도 ‘미니백’ 트렌드는 계속된다. 펜디, 자크뮈스 등 해외 럭셔리 브랜드부터 국내 스트리트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에서 각자 개성을 살린 미니백 상품들을 선보였다.

심지어 스마트폰 또는 립스틱 하나 넣으면 끝인, 더욱 작은 ‘마이크로 미니백’도 등장했다. 마이크로 미니백은 가방의 기본 수납 기능 보다는 패션 액세서리 용도로 활용되면서 이미 많은 여성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스마트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면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고 싶은 여성들에게 다양한 스타일의 미니백을 제안한다.

빈폴액세서리는 올 봄 ‘온에어(On Air)’ 컬렉션을 출시했다. 온에어는 스타일, 커리어, 자기계발 무엇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프로페셔널한 여성을 위한 데일리 가방들로 구성됐다.

출근시 서류를 충분히 수납하는 쇼퍼백, 토트백 뿐 아니라, 퇴근 후나 주말에 필수 소지품만 넣고 다닐 수 있는 미니 크로스백/슬링백, 에어팟 케이스 등을 선보였다. 소재는 모두 소가죽이다.

온에어 미니 크로스백은 입체 포켓이 포인트인 앙증맞은 정사각형 형태로, 화이트와 옐로 컬러로 출시됐다. 또한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의 미니 슬링백은 스마트폰과 카드만 간단히 수납할 수 있는 크기로, 컬러는 그린/옐로/블랙/화이트/베이지가 있다.

미니 크로스백은 25만9천원이고 슬링백은 11만9천원이다.

한편 토리버치는 고급스러움을 더한 미니백을 선보였다.

토리버치의 ‘리 라지윌 백’은 미국 배우이자 스타일 아이콘 ‘리 라지윌(Lee Radziwill)’에게 영감 받아 우아함을 최대한 살려 디자인한 상품으로, 쁘띠 사이즈는 이번 시즌 처음 출시됐다.

‘리 라지윌 쁘띠백’은 스마트폰과 카드를 수납할 정도의 크기로, 이태리 소가죽 소재로 제작됐으며 금장 버클과 T로고의 열쇠 디테일을 적용해 고급스럽다. 컬러는 오렌지/레몬 두 가지이고 가격은 79만원이다.

‘폰 크로스바디’는 큰 메탈 로고가 돋보이는 화려한 스타일로, 길게 늘어진 가죽 끈이 빈티지한 느낌도 준다. 컬러는 블랙과 브라운이 있고 가격은 39만원이다.

구호는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의 테마이면서 최근 메가 트렌드인 ‘친환경’에 맞춘 미니백을 선보였다.

구호의 ‘텀블러백’은 베스트셀러인 캔버스 버킷백의 미니 버전이다. 친환경 문화를 지향하는 사람들의 필수품인 텀블러는 물론, 최소한의 소지품을 넣고 다니기 적합한 크기이다. 사이즈는 두 가지며 가격은 5만원대로, 한남 플래그십 매장에서 단독 판매한다.

이상우 빈폴액세서리 팀장은 “올해에도 미니백은 미니멀 라이프스타일과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추구하는 여성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다가오는 화이트데이에 부담 없으면서 트렌디한 선물로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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