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해외기업에 천억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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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해외기업에 천억대 투자
  • 정상미 기자
  • 승인 2020.04.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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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사모펀드에 330억씩 투입 4차 산업혁명 관련업종이 대상 네오플서 빌린 1.4兆 투자도 관심

[코리아포스트한글판 정상미 기자] 넥슨코리아가 국내 자산운영사를 통해서 해외 혁신기업에 천억대 투자를 결정했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PC방 관리 전문 자회사 엔미디어플랫폼과 함께 지난 1월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VIP자산운용 등 3개 자산운영사가 운영하는 사모펀드에 각각 330억원씩 총 99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대상은 삼성자산운용의 ‘삼성 디지털 이노베이션 에쿼티 프라이빗 펀드 인베스트먼트 트러스트 1’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업종이다.

해외 디지털미디어, 클라우드, 전자상거래 업체에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 글로벌 이노베이션 그로스 포커스 에쿼티 프라이버틀리 프레이스드 인베스트먼트 트러스트’도 투자 대상이 비슷하다.

VIP자산운용의 ‘VIP 글로벌 슈퍼 그로스 헤지펀드’는 VIP자산운용이 중국 외 해외 시장에 투자하는 첫 펀드 상품이다.

이 펀드도 해외 정보기술(IT) 기업이나 콘텐츠 업체 등 기존 시장을 흔들 수 있는 혁신기업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넥슨이 이번에 투자한 사모펀드는 모두 넥슨을 위해 자산운용사에서 따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 관계자는 “회사의 여유 자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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