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테마에세이] 이모티콘ㅡ열린바디랭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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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테마에세이] 이모티콘ㅡ열린바디랭귀지
  • 이미영 객원기자[영문학박사]
  • 승인 2020.05.15 20: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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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다음 카카오 이모콘티 캡쳐
사진제공=다음 카카오 이모콘티 캡쳐

[코리아포스트한글판 이미영 객원기자]

[양준일테마에세이: 양준일이모티콘ㅡ열린바디랭귀지]

이모티콘은 감정을 뜻하는 'emotion'과 조각을 뜻하는 'icon'의 합성어다. 주로 컴퓨터나 휴대폰의 문자나 기호와 그림을 조합하여 만든 그림문자이다.

이모티콘의 효시는 주장이 다소 다르지만 1982년 미국카네기멜론대학의 스콧팔만교수가 처음 사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모티콘 특성이 문자, 기호, 그림의 합성이란 차원에서 보면 더 먼 옛날 상형문자를 사용한시대로 거슬러올라가도 무방하다고 본다.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엡 카카오톡이 이모티콘을 출시한것은 2011년이다. 이어 대표적인 캐릭터  '카카오프랜즈'가 출시되어 대히트를 친다.

2011년 여섯가지 종류로 출시된 카카오톡이모티콘은 2019년말 현재 누적종류가 7천5백종, 누적구매자수는 2천100만명, 월 평균사용자수가 2천900백만명, 월 평균 발신량이 23억건으로 나타났다.

놀라운것은 1억원이상 누적매출을 달성한 이모티콘이 1천개이상, 10억원이상이 55개라고 한다.

숫자적 증가에서 놀라운 성장의 결과는 이미 이모티콘이 소통의 주매체가 된것이다. 소통의 주매체인 말과 글보다 표정과 같은 비언어적 매체가 때론 더 중요하기도 하다는것을 시사한다.

지난 5월12일 양준일은 그의 컨텐츠
채널에 '양준일카카오이모티콘 출시'란 제목으로 촬영영상을 게시했다. 카카오톡이 양준일을 이모티콘으로 선택한이유는 그의 다양한표정때문이다. 더욱 중요한것은 그의 표정은 열린바디랭귀지이기 때문이다.

양준일과 바디랭귀지는 실과바늘이다. 얼굴 표정만으로도 이모티콘 촬영이 가능하지만 그의 표정은 몸과함께 움직인다.
바디랭귀지라고 하면 흔히 얼굴이 아닌 목아래의 신체로 표현하는 언어라 여긴다. 양준일의 목위, 얼굴 ,고개의 움직임을 보면,
그의 얼굴표정, 머리의 기울임, 까딱거림 등은 얼굴이외의 신체부위의 표현보다 더 풍부하다.

''신체는 거짓말을 할 줄 모른다. 신체는 무의식적으로, 어느방향으로든 신체 자신의 언어로 생각과 느낌을 다른 사람의 몸을 향해 전달한다. 그러면 다른 사람의 몸은 그 언어를 완벽히 이해한다.
열린바디랭귀지의 동작은 상대방에게 보여주기위한 것이다. 그것은 신뢰를 보여준다.''
[90초 첫인상의 법칙:니콜라스 부스먼]

신뢰는 진실에서 시작된다.
바디랭귀지중 손동작은 양준일의 아이콘이다. 무대에서 춤을 표현할때 그는 손동작을 제일 중요시한다.
'양준일카카오 이모티콘'을 보면 손동작이없는것이 단 하나도 없다.

필자는 그의 손동작에 주목한다.
열린 바디랭귀지, 열린 손동작이다.
각본에 의한 연출이나 결연한의지를표현해야할 때가 아닌이상 그의 손이 주먹을 쥔 적은 본적이없는 듯하다. 손바닥을 핀다는 것은 진실을 표현한다고도 한다.

희로애락의 감정을 진실되게 표현하는 열린바디랭귀지.

사회적의사소통에서 바디랭귀지의 중요성과 위력을 새삼 생각해본다.
손동작, 가벼운 머리까딱거림이 열린마음인지, 닫힌마음인지에 대한 신호라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