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품 샷츠웨이브, 대한여성성의학회서 출품 전시... 저변 확대와 인식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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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품 샷츠웨이브, 대한여성성의학회서 출품 전시... 저변 확대와 인식 전환
  • 김상진 기자
  • 승인 2020.12.17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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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성의학 학술발표대회서 출품 전시 승인…성인용품 인식 대전환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상진 기자] 지난 6일 대한여성성의학회(KWSH, 회장 고민환)에서 주최한 성의학 학술발표대회에서 국내 최초로 출품 전시를 승인받은 성인용품 브랜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는 성의학회에서 성인용품을 직접적으로 다룬 경우는 없었다. 이날 소개된 브랜드는 ‘샷츠웨이브’라는 성인용품 브랜드로 국내 최초 성의학 학술발표대회에서 출품 전시를 승인받은 성인용품 브랜드가 됐다. 

사측은 “향후 전국의 가까운 산부인과 또는 여성의원에서 샷츠웨이브를 만나볼 수 있게 된다”면서 “성의학회에 도전하기 위해 성인용품에 관한 해외 논문부터 FDA발표 자료와 독자적인 제품 기술력까지 자신 있게 소개하며 브랜드의 가치를 증명했다”고 밝혔다. 

성의학회는 6일 학술발표대회에서 “이제는 여성도 건강과 자기관리를 위해서라도 자위를 하는 것은 좋다며 남성의 자위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인식으로 자리잡혀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샷츠웨이브가 가진 기술적 기능들은 여성의 불감증을 개선하는데 매우 효과적이고, 성감을 극대화하는데 있어 매우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샷츠웨이브 대표는 “성인용품에 대한 역사적, 과학적 근거와 사실을 바탕으로 설계된 브랜드라는 전제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의료인을 설득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어야한다는 생각으로 성의학회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이날 샷츠웨이브는 [SEX TOY에 대한 또 다른 시선], [여자의 SENSE를 케어하다], [질의 삶을 향상시키세요. 삶의 질이 향상됩니다.] 등의 카피를 선보이며 의료인이 먼저 바뀌어야 소비자의 인식이 바뀌고 그것이 여성을 위한 문화가 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의료인을 설득했다.

아울러, 샷츠웨이브는 앞으로 성인용품이나 섹스토이와 같은 단어에 대해 거부감을 줄이기위해 여성용 성인용품은 미즈토이, 남성용 성인용품은 맨즈토이, 자위나 마스터베이션이라는 단어는 센스케어라는 명칭으로 부르겠다며 여성을 위한 새로운 문화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샷츠웨이브가 말하는 미즈토이에 대한 역사와 과학적 근거 자료는 샷츠웨이브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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