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진수 기자] 12월1∼20일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전년동기대비 4.5% 늘었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308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했다. 수입은 27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 수출액 증감률을 보면 1월 -6.6% → 2월 3.6% → 3월 -1.7% → 4월 -25.6% → 5월 -23.8% → 6월 -10.9% → 7월 -7.1% → 8월 -10.2% → 9월 7.6% → 10월 -3.8% → 11월 4.1%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 (15.5일)의 경우 19억9000만 달러로, 19억달러를 기록했던 전년(16일)동기 대비 4.5% 늘었다. 

전년동월대비 일평균 수출 증감률 추이를 보면 1월 4.2% → 2월 -12.5% → 3월 -7.7% → 4월 -18.8% → 5월 -18.4% → 6월 -18.4% → 7월 -7.1% → 8월 -4.2% → 9월 -4.4% → 10월 5.6%→ 11월 6.4%다.

이 기간 수출이 소폭 증가한 것은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26.4%), 무선통신기기(38.3%), 자동차부품(3.5%)등이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승용차(-3.5%), 석유제품(-49.9%), 컴퓨터주변기기(-16.3%)등 수출은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로 보면 미국(0.7%), EU(14.6%), 베트남(25.9%) 등으로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중국(-2.3%), 일본(-10.2%), 중동(-43.2%) 등으로는 감소했다.

수입현황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8.9%), 반도체 제조용 장비(75.2%), 승용차(7.1%) 등이 증가한 반면, 원유(-37.0%), 기계류(-12.9%), 가스(-26.7%) 등은 줄었다.

중국(7.6%), EU(3.6%), 일본(8.3%)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한 가운데, 미국(-28.5%), 중동(-34.5%), 호주(-4.9%)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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