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오리농장서 AI 항원 검출…4만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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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오리농장서 AI 항원 검출…4만마리 살처분
  • 이해나 기자
  • 승인 2020.12.23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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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 출하 전 검사에서 H5형 조류독감 검출…고병원성 여부 검사
전북 정읍시 오리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인접한 임실군이 AI 차단을 위해 분주히 대응하고 있다.(임실군 제공)2020.12.1(출처:뉴스1)
전북 정읍시 오리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인접한 임실군이 AI 차단을 위해 분주히 대응하고 있다.(임실군 제공)2020.12.1(출처:뉴스1)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해나 기자] 전북 남원시 사매면 소재 육용오리 농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해당 농장에서는 육용오리 약 4만 마리를 사육 중이다. 도축 출하 전 방역기관(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실시한 사전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판정에는 1~3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는 항원 검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했다. 이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반경 10㎞ 내 다른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정밀 검사를 실시 중이다.

이종환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인근 소하천·소류지·농경지를 방문하지 말고 차량·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마당·축사 내부 소독, 축사 출입 시 손 소독·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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