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육용오리 농장서 AI 항원 검출…오늘 전량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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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육용오리 농장서 AI 항원 검출…오늘 전량 살처분
  • 이해나 기자
  • 승인 2020.12.28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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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세지면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방역당국이 살처분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당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이 발생해 전남도가 시료를 채취, 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출처:뉴스1)
전남 나주시 세지면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방역당국이 살처분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당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이 발생해 전남도가 시료를 채취, 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출처:뉴스1)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해나 기자] 전북도는 28일 정읍시 입암면 소재 육용오리 농가에서 조류인풀루엔자(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육용오리 약 1만3000여마리를 사육 중이다. 오리가 출하되기 전 실시하는 방역기관(동물위생시험소)의 사전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며 판정에는 1~3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항원 검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반경 10km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과 정밀검사도 실시 중이다.

오리농장은 지난 11월26일 고병원성 AI 발생 정읍 소성 농가와 6km 거리에 있다. 오늘 중으로 사육하고 있는 모든 오리를 예방적 살처분할 예정이다.

이종환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인근 소하천·소류지·농경지에 방문하지 말고, 차량·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마당·축사 내부 소독, 축사 출입시 손 소독·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며 “사육 가금에서 이상여부 확인 시 즉시 1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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