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해나기자]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코로나 블루(Corona Blue, 코로나로 인한 우울)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반려동물까지 확대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생겨 산책이 어려워진 반려동물들의 정서적 우울감을 줄이고 집에서 반려동물을 건강히 케어하기 위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쿠쿠전자(대표이사 구본학)의 라이프스타일 펫 브랜드 넬로(Nello)의 펫 케어 가전이 코로나 19 사태 속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함께 실적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제품 ‘펫 에어샤워 & 드라이룸’의 11월 판매량은 전월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지난 7월 출시된 ‘펫 스마트 급수기’의 경우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된 8월부터 11월까지 월평균 판매량이 62% 증가했으며, 10월에는 전월 대비 판매량이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쿠는 그동안 다양한 생활가전을 선보이며 제품력과 품질로 신뢰를 쌓아온 브랜드에서 펫 제품을 출시한 점과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훈련사), 수의사 등 전문가 집단의 자문을 받아 개발된 펫 맞춤 기술이 제품에 탑재되어 더욱 전문적으로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케어할 수 있는 점이 이 같은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 분석한다.
넬로의 펫 드라이룸은 매일 목욕이 힘든 반려동물의 털에 붙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털어내는 ‘에어샤워 기능’과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한 ‘트윈 팬’으로 목욕 후 반려동물의 털을 30분간 완벽히 말려주는 건조 기능을 갖춰 청결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트윈 팬 기술은 두 개의 팬이 서로 다른 회전수로 움직여 36개의 송풍구를 통해 4D 입체 바람이드라이룸 내부에 생성된다. 가슴털, 배털까지 말끔하게 말려줘 제대로 건조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피부질환 및 오염 물질로부터 반려동물을 케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펫 드라이룸은 반려동물이 아늑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구조로 집안에서 반려동물 하우스로도 사용할 수 있다. 변하는 계절과 온도에 민감한 반려동물을 위해 수면 모드를 탑재, 계절에 맞춘 쾌적한 온도로 체온 관리가 가능하다.
여기에 반려동물이 최대한 스트레스를 적게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문에 부착된 투명창을 통해 드라이 기능을 사용하는 중에도 반려동물을 지켜보면서 안심시킬 수 있으며, 안에서도 밀어서 열 수 있는 구조라 제품 사용 중 반려동물이 스스로 나올 수 있게 했다.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 이용 가능한 아로마테라피 기능을 통해 노령동물이나 분리 불안 및 마음의 상처가 있는 유기동물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펫 스마트 급수기는 반려동물이 가장 편안한 자세로 물을 마실 수 있는 ‘워터 슬로프’를 적용했다. 출수구가 높고 음수부는 낮아 물이 계속 흘러내리는 구조는 반려동물의 호기심을 유발해 더욱 적극적으로 물을 마시는 빈도를 높였다. 음수부인 워터트레이는 삼각형 형태로 물이 넓게 퍼지도록 설계돼 한 번에 여러 동물이 함께 물을 마실 수 있고, 워터트레이의 높이 또한 반려동물들이 편안하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정됐다.
‘카본 정수 필터’가 탑재돼 물속의 부유물, 잔류염소, 유기화합물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염소 제거 성능으로 후각에 민감한 반려동물들이 거부감 없이 물을 마실 수 있다.
펫 스마트 급수기 내부 수조에 저장된 물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LED UV 라이트를 탑재, ‘안심 UV 케어’로 물속에 쉽게 번식할 수 있는 대장균을 99.9% 제거할 수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무선 코드리스 기능’도 눈여겨 볼만하다. 반려동물들이 급수기에 연결된 전선을 물어 사고가 발생하거나 선이 파손될 우려를 미연에 방지하고, 반려동물들이 좋아하는 공간에 두고 장소 제약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춥고 쌀쌀한 날씨와 코로나 19까지 겹쳐 침체된 분위기와 외부활동 제약으로 우울감을 느끼는 반려동물이 증가하고 있다”며,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 반려동물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펫 맞춤 기능으로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돌볼 수 있는 넬로의 펫 케어 가전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