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 재개장 사실상 허용… 8일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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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 재개장 사실상 허용… 8일발표
  • 윤경숙 기자
  • 승인 2015.05.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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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문단 "롯데에 추가보완 요구할 사항 없어"

[코리아포스트= 윤경숙기자] 제2롯데 재개장이 승인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수족관과 영화관을 재개장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금명간 공식 발표 한다는 계획이다.   

4개월 넘게 사용이 중단 되어 롯데는 물론 입점 업체들까지 고통을 받고 있어 자문단은 제2롯데월드 수족관·영화관 사용 제한과 공연장 공사 중단 조치 해제에 대해 반대를 하지 않는 입장이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자문단은 제2롯데월드 수족관·영화관 사용 제한과 공연장 공사 중단 조치 해제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지 않았고, 롯데 측 안전 보완조치에 대해서도 대체로 수긍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지만 추가 보완사항은 없는 것으로 자문단 회의 결과가 전달돼 내부 검토와 시장 보고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보고 절차를 거쳐 이르면 8일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롯데물산측은 이날  “제2롯데월드는  시민 여러분들의 안전 랜드마크로 거듭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롯데물산은 아쿠아리움과 시네마 재오픈, 그리고 콘서트홀 공사재개 승인 관련 서울시의 공문이 오는 대로 재개장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물산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재개장이 승인되는 대로 시네마와 아쿠아리움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가 140일간의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는 시설로 확인한 만큼 롯데월드몰이 안심을 넘어 시민 여러분께 사랑 받을 수 있는 세계적인 공간이 되도록 롯데의 모든 에너지를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2롯데월드가 재개장하게 되면 영업 부진으로 위기를 겪던 입점 업체들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수족관과 영화관 영업이 중단되기 전 제2롯데월드몰 일평균 방문객은 10만여 명에 달했으나 영업 종료 후에는 5만5000명 수준으로 40% 이상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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