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출근길 서울 체감온도 '-17도'…칼바람에 추위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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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출근길 서울 체감온도 '-17도'…칼바람에 추위 절정
  • 박영심기자
  • 승인 2021.02.1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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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1
출처=뉴스1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영심기자]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절기인 우수(雨水)이자 목요일인 18일에도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10.5도까지 떨어져 전날(17일)과 같은 강추위가 이어진다. 오전 6시 현재 칼바람에 서울의 체감온도는 -17도까지 떨어진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서울을 포함한 경기내륙에는 기온이 -10도 내외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남부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는 흐리고 눈 오는 곳이 있겠다. 충청권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발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차량운행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낙상사고 등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2도, 낮 최고기온은 -1~4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8도 △춘천 -13도 △강릉 -8도 △대전 -8도 △대구 -7도 △부산 -6도 △전주 -7도 △광주 -4도 △제주 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춘천 2도 △강릉 4도 △대전 2도 △대구 3도 △부산 4도 △전주 1도 △광주 1도 △제주 5도로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이날 절정을 이룬 후 내일 낮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점차 기온이 회복될 전망이다. 오는 19일은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0도 내외가 되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대부분 해상(동해앞바다 제외)에서 바람이 시속 45~70km로 매우 강하게 불며 물결도 2~5m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항해·조업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당부된다.

전국의 대구 순환은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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