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16명, 전일비 32명↓…지역발생은 6일만에 3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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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16명, 전일비 32명↓…지역발생은 6일만에 300명대
  • 박영심기자
  • 승인 2021.02.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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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영심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일 0시 기준 416명을 기록해 전일에 이어 2일째 400명대를 지속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391명으로 2월 15일 0시 322명 이후 6일 만에 300명대로 복귀했다. 단, 검사량은 전일보다 3만9286건 감소했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16명 증가한 8만6992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사례는 391명,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33명, 격리 중인 사람은 7919명으로 전날보다 21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 416명(해외유입 25명)의 지역별 신고 현황은 서울 130명(해외유입 10명), 경기 171명(해외유입 1명), 인천 21명, 부산 12명(해외유입 1명), 대구 8명(해외유입 2명), 광주 6명(해외유입 1명), 울산 4명, 세종 1명, 강원 6명, 충북 6명, 충남 10명, 전북 8명(해외유입 1명), 전남 8명, 경북 7명(해외유입 1명), 경남 7명, 제주 3명, 입국검역 8명이다.

의심신고 검사 수는 2만709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2만1980건으로 나타났다. 총 검사 건수는 4만2689건으로 전날 8만1975보다 3만9286건 감소했다. 이날 확진자 416명 중 59명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했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2월 8일부터 2월 21일까지(2주간) '288→303→444→504→403→362→326→343→457→621→621→561→448→416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발생 확진자는 391명으로 전날 416명에 비해 25명 감소했다. 국내발생 추이는 최근 2주간 '264→273→414→467→384→345→304→322→429→590→590→533→416→391명'이다.

지역발생의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467.3명으로 전날 454.9명에서 12.4명 증가했다. 닷새째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주평균 400~500명)을 유지했다. 지난해 12월 26일 1016.9명을 정점으로 우하향 추세 보이다가 지난 2월 14일 350.1명 단기 저점으로 증가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311명으로 전일 315명보다 4명 감소했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중 80% 비중이다. 수도권 1주 일평균 확진자는 346.6명으로 전날 336.9명보다 9.7명 증가했다. 닷새째 300명대를 유지했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7명 증가한 1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10명, 지역발생 120명이다.

개인간 접촉을 통한 감염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주요 집단감염 발생사례로는 △용산구 소재 병원(순천향대 서울병원) 관련 △은평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용산구 소재 지인 모임 관련 △강동구 소재 사우나 관련 △송파구 소재 학원 관련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171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1명은 해외유입 확진자이고 10명은 지역발생 확진자다.

경기도에선 성남 요양병원과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용인 운동선수 관련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외에 △안산 제조업/이슬람성원 △성암 춤 무도장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에서는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대비 16명 감소했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7명, 서구 5명, 남동구 3명, 미추홀구 2명, 계양구 2명, 중구 1명, 연수구 1명이다. 감염 유형별로는 기존 확진자 접촉 16명, 감염경로 미상 5명 등이다. 기존 집단감염지에서 추가 확지자가 확인되지 않았다.

부산 지역 신규 확진자는 12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은 러시아 입국자 1명이고, 나머지는 요양병원 등 관련 지역발생 사례였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도 해동병원에서 환자 2명이 추가 확진됐고, 중구 송산노인전문요양원에서도 입소자 1명의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경남 신규 확진자는 7명이다. 김해와 창원, 진주 등에서 발생했다. 창원의 확진자 2명은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2092번과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진주 확진자 2명은 가족 관계로 지인인 경기도 성남의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됐다.

대구에서는 해외유입 2명을 포함해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남구에서는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 났고, 달서구와 북구에서는 의성군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경북 확진자는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해 7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발생 지역은 의성과 안동, 경산이다. 의성에서는 확진자 접촉으로 4명이 감염됐고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1명이 확진됐다. 안동에서는 경산시 일가족과 관련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 경산 확진자는 해외유입 사례였다.

강원도에선 6명의 신규 확진자(강원 1798~1803번)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원주 4명(원주 464~467번), 속초 1명(속초 111번), 인제 1명(인제 44번)이다. 이 중 원주 465~467번 3명은 같은 날 확진된 464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464번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속초 111번은 속초 108번과 접촉했다. 인제 44번의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

충북에서는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청주와 영동 등에서 발생했다. 영동에서는 유원대학교 유학생인 우즈베키스탄 국적 20대와 동거인 1명, 또 이들과 접촉한 외국인 3명이 확진됐다. 청주 확진자 1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충남 확진자는 10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발생 지역은 천안, 보령, 논산, 홍성, 서산 등이다. 천안과 보령에서는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관련 추가 감염자가 나왔고, 홍성에서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직원발 n차 감염자인 전북 완주35번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전북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해 8명이다. 확진자는 전주와 완주 일대에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전북 1120~1121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1111번의 접촉자로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드러나났다. 1111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광주 신규 확진자는 6명(광주 1980~1985번)이다. 이 중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감염자가 1명이고, 선행 확진자 접촉으로 3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전남에서는 8명(전남 821~828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여수 6명, 무안 2명이다. 여수시에서는 타시도 확진자 접촉 감염 1명, 선행 확진자 접촉 감염 5명이 나왔다. 이 중 전남 821번 접촉 감염자가 4명을 차지했다. 무안에서는 전남 797번 접촉 감염자 1명, 조사중인 감염자 1명이 확인됐다.

제주 지역 신규 확진자는 3명이다. 확진자 3명은 지난 19일 확진된 제주 557번의 접촉자로 나타났다. 557번은 지난 5~8일 서울 방문 후 16일부터 증상이 나타났다. 제주 보건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 울산에서는 확진자 4명이, 세종에서는 확진자 1명이 나왔다. 모두 지역발생 사례였다. 대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2명, 아메리카 4명, 유럽 5명, 아프리카 4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14명, 외국인 11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증가한 1557명을 기록했다. 전체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감소한 155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의심 환자는 641만1340명이며, 그중 625만992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7만335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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