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내 559개동 모든 주상복합아파트 대상 화재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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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내 559개동 모든 주상복합아파트 대상 화재안전대책 추진
  • 박영심
  • 승인 2021.04.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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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4월 10일 경기도 남양주시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관련 취약요인 분석을 토대로 서울시내 모든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및 현지적응훈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주상복합아파트는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복합된 건축물로 지하층이나 저층부에 주차장, 상점 등이 배치되어 있다. 특히 저층부에서 발생한 화재가 초기에 소화되지 못할 경우 대량의 유독가스 및 화염이 발생하여 상층부 거주자의 대피가 곤란해질 수 있는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

소방재난본부는 주상복합아파트의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소방특별조사반 114개조 240명을 구성하여 주상복합아파트 352개 단지 559개 동에 대한 긴급 소방특별조사를 5월 말까지 실시한다.

특별조사는 대상물 방문을 통해 소방·피난시설 관리 실태, 건물 내 음식점의 화재예방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건축물 안전관리자의 업무수행이 적절한지도 확인하는 등 화재예방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실시된다.

특히 화재시 초기진화 및 인명대피에 필수적인 스프링클러,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주요 소방시설의 작동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이 밖에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실시하여 제출하는 소방시설 자체점검 결과의 적정 여부를 현장방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갈 예정이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주상복합 등 대도시 생활인프라의 고층화·복합화를 고려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며 “화재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행정과 신속한 사고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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