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지구·신도시 아파트 수천만원대 분양권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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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지구·신도시 아파트 수천만원대 분양권 프리미엄
  • 김영목기자
  • 승인 2015.05.2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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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광교신도시, 분양권에 최고 억대 웃돈
▲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 조감도.

[코리아포스트 = 김영목기자]전국 주요 택지개발지구와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작년부터 올해까지 분양된 아파트에 높은 프리미엄(웃돈)이 형성된 가운데 세종시, 송도국제도시, 동탄2신도시에서는 수천만원에서 억대 수준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택지개발지구 일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세종시는 작년 하반기에 분양한 2-2생활권 4개 구역의 분양권 웃돈이 평균 2천만원에서 최대 8천만원까지 붙어 세종시 생활권 중에서 가장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3월 공급된 '제일풍경채 퍼스트&파크'의 현재 평균 프리미엄은 1천만원대에 형성돼 있고 지난달 분양한 '세종시 대방노블랜드'는 1천500만∼2천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대규모 미분양 사태로 주목받았던 송도국제지구에서 지난해 11월 포스코건설이 공급한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는 중소형 평형대를 중심으로 최대 4천만원 가량 붙었고 올해 초 호반건설이 분양한 '송도 호반베르디움 2차'도 2천만∼3천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동탄2신도시에서 지난 3월 분양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과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6.0'에는 평균 4천만∼5천만원 정도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미사강변도시에서 지난달 분양한 '미사강변리버뷰자이'는 한강이 보이는 단지를 중심으로 3천만∼5천만원에 이르는 웃돈이 붙었고 6월부터 합법적으로 분양권 거래가 가능해지는 '미사강변 더샵 리버포레'는 현재 5천500만∼6천만원 정도 프리미엄이 붙었다는 게 인근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위례신도시의 경우 지난해 10월 분양한 '위례자이'에서 수변공원 조망이 가능한 고층은 1억7천만∼2억원까지 웃돈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광교신도시 D3블럭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 전용 97㎡에는 최소 4천만원에서 호수가 보이는 고층을 중심으로 최대 1억원까지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렇게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이유로 정부가 주도하는 택지개발사업이라는 점과 주거 편의성, 가격경쟁력 등을 꼽았다.

 또 9.1 부동산대책에 따른 택지개발촉진법 폐지로 신도시 및 택지개발지구의 희소가치가 높아진 것도 높은 프리미엄이 붙는 데 한몫을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6월 세종시에서는 한신공영[004960]과 제일건설이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 2천510가구를 분양한다.

같은 달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 2천848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72㎡ 아파트 2천610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238실로 구성된다.

우미건설은 동탄2신도시 광역 비스니스 컴플렉스 내 C-12블록에서 복합단지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 포스코건설은 미사강변지구에 '미사강변 더샵 센트럴포레'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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