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신차 10종’ 하반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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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신차 10종’ 하반기 집중
  • 윤경숙 기자
  • 승인 2015.06.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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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쏘나타 디젤· K5 소형 , SUV 스포티지 아반떼 ,에쿠스등

[코리아포스트=윤경숙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올 하반기 신형 아반떼와 에쿠스, K5 등 10여 종의 신차를 쏟아낸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먼저 현대차는 오는 7월 쏘나타 1.7 디젤 모델과 1.6 터보 가솔린 모델을 출시한다. 이어 9월에는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6세대 신형 아반떼를 내놓는다. 

아반떼는 국산차 최초 1000만 대 누적 판매를 돌파한 베스트셀링카로 내수시장은 물론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떨어진 시장점유율을 다시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월에는 현대차의 플래그십(기함) 모델인 3세대 신형 에쿠스가 출시돼 수입차 공세에 대응한다. 신형 에쿠스에는 국산차 최초로 고속도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등 최신기술들이 대거 탑재될 예정이다. 

3분기 중으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도 출시되고, 최근 터키에서 양산에 들어간 미니버스 쏠라티(오른쪽 사진)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도 올 신차 출시를 하반기에 집중키로 했다.  오는 7월 출시되는 신형 K5(왼쪽)는 5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모델로 ‘두 개의 얼굴, 일곱 가지 심장’이라는 모토 아래 소비자들이 원하는 디자인과 엔진 종류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8월에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의 강자인 신형 스포티지 출시를 앞두고 있다. 두 차종 모두 기아차에서 가장 판매량이 많은 주력 모델로 지난해 출시돼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는 신형 쏘렌토, 카니발 등과 함께 기아차의 시장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릴 전망이다.

해외시장 전용 모델로는 오는 7월 소형 SUV인 크레타가 출시돼 인도를 시작으로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유럽에는 신형 씨드 GT라인 등이 등장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환율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판매가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결국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위기를 극복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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