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국내 서버 시장 2026년 3조 9,767억원 규모, 연평균 성장률 9.1%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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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IDC, 국내 서버 시장 2026년 3조 9,767억원 규모, 연평균 성장률 9.1% 성장 전망
  • 김성숙
  • 승인 2022.04.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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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및 하드웨어 공급 부족 현상과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서버 시장 당분간 지속적인 성장세 전망
국내 및 해외 하이퍼스케일러 사업자, 비즈니스 확대 위한 데이터센터 설립 가속화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 역량 기반으로 안정된 서비스 환경 구축해야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코리아 (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Korea Ltd., 이하 한국IDC, https://www.idc.com/kr)는 최근 발간한 ‘국내 서버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국내 서버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9.1%를 기록하며 2026년 3조 9,767억원의 매출 규모에 이를 전망이라고 금일 밝혔다.

2022년 해당 시장은 사회 전반적인 디지털화의 가속화로 인해 전년 대비 31% 성장한 3조 3,761억원의 매출 규모가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반도체 및 하드웨어 공급 부족 현상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위기로 인한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의 디지털 혁신으로 서버 시장 규모는 당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퍼스케일러 및 기업의 데이터센터로 집중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하여 보다 향상된 서비스와 기업의 비즈니스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국내 서버 도입이 확대될 전망이다. 일반 기업, 공공 및 금융 기관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업무 데이터는 물론 IT환경을 기반으로 개인의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처리하고 관리하기 위한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리소스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기존 포털 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B2C 중심 비즈니스에서 B2B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뿐만 아니라 증가하는 AI 및 빅데이터 워크로드를 수용하기 위한 GPU 서버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이다.

국내 서버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x86 서버 시장은 2022년 전년 대비 32.2% 성장하여 3조 1,243억원의 매출 규모가 예상된다.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사업자들은 지속적으로 국내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클라우드 사업자의 경우 국내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데이터센터의 서버 증설을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 사업자 역시 당분간 하이퍼스케일러 데이터센터를 중축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그 예로, 네이버는 올해 말 세종시에 추가 데이터센터 완공을 계획 중이며, 카카오의 경우 2023년 복수의 신규 데이터센터 완공이 예정되어 있다.

국내 x86 서버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9.4%를 기록하며 2026년 3조 7,029억원의 매출 규모에 이를 전망으로 분석된다. 기존 Unix 서버의 지속적인 U2L(Unix-to-Linux)의 진행으로 감소세를 이어오던 국내 non-x86 서버 시장은 최근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의 ARM 서버 증설이 확대되면서 연평균 성장률 5%를 기록하며 2026년  2,737억원의 매출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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