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화장품 업체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공정위로부터 직권조사를 받았다.
공정위는 지난 31일부터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현장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두 회사가 대리점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대리점에 ‘갑질’을 하는 등 거래 과정에서 대리점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는지 들여다보며 직권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공정위는 화장품 업종 대리점 실태 조사를 위해 서면 조사를 벌였는데, 이번 현장 조사는 서면 조사에 이은 후속 조사로 알려졌다. 앞서 서면 조사를 통해 확인한 문제점 등을 현장 조사를 통해 재확인한다는 취지다.
업계 관계자는 “위법 행위로 신고가 접수된 건은 아니다”라며 “화장품 대리점 전반을 점검하는 조사로 알고 있다”고 했다.
공정위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서 만약 두 대기업의 잘못이 있다면 명백히 밝혀서, 더 이상의 피해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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