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 팬덤 ‘벨리곰’,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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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만 팬덤 ‘벨리곰’,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상 수상
  • 김성숙 기자
  • 승인 2022.12.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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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K-캐릭터 영예, 국내 넘어 해외까지 입지 넓혔다

‘경험’과 ‘스토리’를 중시하는 MZ세대가 새로운 쇼핑 주축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이들의 공감을 얻는 콘텐츠를 확보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8년 MZ세대 직원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자체 캐릭터 ‘벨리곰’을 공개하고 꾸준히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유튜브 기획자, 굿즈 MD, 디자이너 등 실무진 전원이 MZ세대로 이루어진 전담팀을 구성해 MZ세대 성향을 분석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4월 초대형 공공전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인기 캐릭터로 성장한 ‘벨리곰’은 애니메이션 제작, 글로벌 IP 협업 등 활동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벨리곰,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 대통령상 수상
벨리곰,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 대통령상 수상

120만 팬덤 ‘벨리곰’,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상 받았다!

지난 14일(수)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는 120만 팬덤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 ‘벨리곰’이 등장했다. 귀여운 핑크곰의 등장에 시상식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과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콘텐츠와 산업발전 공로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콘텐츠 시상식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은 캐릭터 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기존 캐릭터 부문 수상은 대부분 방송사,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차지했으나 올해는 유통업계 캐릭터 ‘벨리곰’이 이례적으로 선정됐다. 지난 4월 325만 명의 관람객을 모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초대형 공공전시 이후 국내 캐릭터 열풍을 주도하며 독자 브랜드로 급성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통/식품 업계를 비롯해 공기업 등 다수의 기업과 협업을 진행했으며, 팝업스토어 및 자체 쇼핑몰을 통해 20억이 넘는 굿즈가 판매됐다. 또한 ‘벨리곰’ 공식 유튜브 채널의 해외 시청자 비율은 약 40%로, 올해 두바이, 뉴욕 등 K-콘텐츠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공공 전시, 깜짝 카메라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도 인정 받았다.

한편, ‘벨리곰’은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8년 MZ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다. ‘일상 속에 웃음을 주는 곰’이라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크고 놀라운 재미와 선한 영향력으로 사람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주고 있다. 말을 하지 않는 논버벌(Non-Verbal) 캐릭터로, 누적 콘텐츠 조회수는 3억 7천만 뷰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에세이를 출간하고 팬사인회를 여는 등 활동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0일(토)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열린 ’벨리곰’ 팬사인회 현장에는 행사 시작 전부터 ‘벨리곰’을 보기 위해 줄을 선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실제로 보고 싶었는데 실물이 더 크고 귀엽다’, ‘서점에 왔다가 우연히 벨리곰을 보게 되어 너무 좋다’ 등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벨리곰,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 대통령상 수상
벨리곰,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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