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장 이디야 대표 사임, 문창기·권익범 대표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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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장 이디야 대표 사임, 문창기·권익범 대표 체제
  • 브라이언 홍
  • 승인 2023.06.17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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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를 운영하는 이디야의 이석장 대표가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지난해 지난해 6~7월 이 전 대표와 권익범 대표를 영입해 문창기 회장 등 3인 대표 체제를 구축했던 이디야가 1년 만에 2인 대표 체제에 들어갔다.16일 이디야에 따르면 이석장 전 대표는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6월 1일 취임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 전 대표는 현대장동차그룹 출신의 경영 전략 컨설팅 전문가다.

이 전 대표가 이디야 공동대표로 내정된 직후 일각에서는 '이디야가 상장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지만, 이디야 측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사퇴도 이 전 대표의 일신상의 이유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이 전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여러 차례 사임을 요청해 받아들여졌다"며 "비상근 형태로 이디야에 필요한 일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 취임 이후 이디야는 미국 괌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의 매장을 열게 됐고, 몽골 현지 업체와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도 논의하고 있다. 미국, 중국 등에 이뤄지던 스틱커피 수출 사업 역시 최근 영업이익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디야는 이 전 대표의 역할을 권 대표와 신동희 경영지원본부장이 나누어 맡도록 해 2인 대표 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해외 사업 관련 업무를 권 대표가 맡고, 전략기획과 경영관리 등의 업무를 신 본부장이 맡는다.

이석장 전 대표
이석장 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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