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금요일 '미국인 친구' 빌 게이츠에게 중국이 '항상 미국인들에게 희망을 걸었다'고 말했다고 관영 언론이 보도했다.
관영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베이징에서 게이츠에게 "올해 베이징에서 만난 미국인 친구는 당신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우리는 항상 미국 국민에게 희망을 걸었고 양국 국민의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희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게이츠에게 "만나서 매우 기쁘다. 우리가 만난 지 3년이 넘었다"고 말했다.
"당신은 중국의 발전 사업에 참여하여 좋은 일을 많이 한 사람이고 우리의 오랜 친구입니다."
빌 게이츠의 중국 방문은 4년 만에 처음이다.
빌 게이츠는 시진핑과의 회담에서 "중국과의 협력의 현재 상황과 미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소개했다"고 국영 언론이 보도했다.
그는 "중국은 빈곤 퇴치와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에서 전 세계의 관심을 끄는 거대한 성과를 이뤘다"며 "세계에 모범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번 시진핑과 빌게이츠의 만남으로 인해 얼어붙은 미국-중국 관계에 해빙이 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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