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브루노 마스 공연 ’ 피해 관람객에 결국 손들어… '벽뷰'고객 환불 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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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브루노 마스 공연 ’ 피해 관람객에 결국 손들어… '벽뷰'고객 환불 키로
  • 김성숙
  • 승인 2023.06.1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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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일반 관객- ‘벽뷰’ 판매,  연예인- 앞줄 무료제공” 제기

현대카드가 17∼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내한 공연에서 무대가 보이지 않는 좌석에서 관람한 고객을 대상으로 티켓값을 환불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환불소동은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브루노 마스'에 다녀왔다는  관람객들의  글에  "구매한 좌석이 무대와 전광판이 벽에 가려져 아예 보이지 않는 '벽뷰'였다. 환불받고 싶다"는 내용이 나오며 논란을 일었다. 

이에 현대카드와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해당 좌석의 시야제한 사실을 직접 확인했으며 이 관객들에게 티켓을 환불해주기로 했다.

 현대카드는 그러나 유명 연예인들에게 무료로 좋은 좌석을 제공했다는 '연예인 특혜' 의혹에 대해선 "연예인에게 무료초청권을 제공하지 않는다"며 "이들은 브루노 마스 측에서 제공되는 초청권을 받았거나 연예 기획사 등에서 티켓을 구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브루노 마스 콘서트에는 방탄소년단(BTS)의 RM, 블랙핑크 로제, 임영웅, 등 유명 연예인들이 좌석 맨 앞줄을 모두차지하자 일부 누리꾼은 "일반 관객에겐 시야제한석을 판매하고 연예인들에게는 앞줄 좌석을 무료로 제공한 것이 아니냐"며 '연예인 특혜' 논란도 제기했다. 

​온라인에 올라온 브루노 마스 공연 좌석 전망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온라인에 올라온 브루노 마스 공연 좌석 전망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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