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독일 시스템 반도체 산업 현황과 시장 진출방안'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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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독일 시스템 반도체 산업 현황과 시장 진출방안' 보고서 발간
  • 이제원 기자
  • 승인 2023.06.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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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사장 유정열)는 심화하고 있는 글로벌 반도체 경쟁 속 독일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 모색을 위해 이달 27일 ‘독일 시스템 반도체 산업 현황과 시장 진출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KOTRA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등 독일 소재 3개 무역관에서 감지된 현지 동향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보고서에는 독일 시스템 반도체 산업을 육성 정책, 시장 동향 등으로 나눠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방안 등이 담겼다.

KOTRA에 따르면 코로나19,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으로 공급망 재편을 경험했던 각국은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확보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유럽연합(EU) 또한 반도체법(European Chips Act) 입법 활동 등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 합류했고 EU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EU와 적극적으로 공조하며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차세대 유망분야의 후방산업인 시스템 반도체 산업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독일은 ▲전방산업과의 융합 ▲적극적 기술 개발 및 산·학·연 간 협력 ▲EU와의 공조를 통한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 핵심국가로 도약하고 있다.

독일 시스템 반도체 시장은 자동차·에너지산업 등 탄탄한 전방산업과 융합하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해당 산업군의 산·학·연 협력이 반도체 산업단지 '실리콘 작소니'(Silicon Saxony) 등 클러스터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또 독일 정부는 EU 차원 반도체 산업 지원 프로젝트와 연계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인텔(Intel) 현지 투자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현지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인텔, 인피니언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독일 현지 프로젝트 활용한 협력기회 발굴 △독일 정부의 투자 인센티브 활용한 현지 진출 및 독일 산·학·연 연계 연구개발(R&D) 협력 통한 현지 진출거점 모색 △전방산업(미래차, ICT, 전력 및 에너지)과 반도체 소재·부품 등 세부 시장별 맞춤형 진출전략 수립을 진출방안으로 제시했다.

코트라는 보고서의 실현을 위해 오는 10월 독일 뮌헨에서 '독일 차량 반도체 컨퍼런스 및 GP 수출상담회(가칭)'를 열 계획이다. 컨퍼런스와 상담회에서 우리 기업 10곳과 독일 등 유럽기업 20개사 간 협업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코트라
이미지 출처=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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