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르칸트 = 윤경숙 선임기자] 12일 사마르칸트 코니길( Konigil) 마을 메로스공장을 찾았다. 사마르칸트 산네르트레서 15km 떨어진 코니길( Konigil) 마을에는 400년간 수명이 유지되는 종이가 생산되는 메로스공장( 제지공장)이 있는곳으로 유명 하다. 

이곳은 항구로 길다란 시아브강이 흐르고 그강줄기엔 가장 순수한 나무, 즉  400년 동안  수명이 유지되는 종이의 원료가 되는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곳이다.

 

 

메로스공장은 이강에서 자라는 나무로 종이를 만드는 제지공장이다
입구에 들어서자  조그마한 강가에 한여인이 앉아 나무 껍질을 벗겨  삶고 있었다.  삶은 나무 껍질이 바로 종이를 만드는 원료라고 말한다, 

삶은 나뭇껍질로 종이가 만들어지는데 기계가 아닌 물레방아를 이용 전기를 조달케해  종이를 제작하고 있었다.  

 

이공장은 1000년전  무크타로프장인 형제에 의해 설립되어 현재의 종이기계 출현 훨씬 이전에 사용된 고대 방식의 생산 방식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었다.

 이 기술의 특징이 천연원료만을 사용하고 기계도 물레방아를 이용해 전기를 사용하는 등 자연 그대로의 생산방식을 따르고 있었다. 그만큼  육체노동은 더많이 투입되고있었다 . 

 

 

따라서 생산된 종이는 하학물질로 표백되지 않아 약간 노란색을 띄는( 빛바랜 종이처럼) 것이 특징이다. 반면 종이의 강도는 현재의 표백된 것과는 크게 다르다고한다. 

 

보통 종이는 40년 동안 보관할 수 있지만 사마르칸트종이의 수명은 이보다 10배 더긴 400년이된다고  한다. 

1000년전 이곳의 사라르칸트 종이가 전세계에 알려졌는데 그이유는 비단으로 추정되는 중국 종이보다 더 가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더구나  중국종이는 한쪽면만 쓰지만 사라르칸트종이는 양쪽면을 다 쓸수 있어 이후 이기술은 중앙아시아 쪽으로 퍼져나가 큰 인기를 얻어 현재까지 전세계에 퍼져나가고 있다고 한다  

사마르칸트종이는 매끄러운 표면과 강한 내구성등으로 세계의 다양한 박물관보관용문서로 인기를 얻었고 그것이 큰장점이었다고한다 

 또 이같은 수제 종이는 화가들과 전문 에술가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

정확하고 또 찢어지지않는 강한종이를 사용하면 도면의 품질을 저하시키지 않고 도면을 오랬동안 저장할 수있기 때문이다. 

사마르칸트종이의 이러한 장점이 바로 전문 장인들 사이에 큰 수요를 일으키는 이유라고 한다.

화학물질로 표백되지 않아 종이의 강도가 높아져 보관수명이 10배이상 더 길다고한다  

현재 사마르칸트종이는 이러한 관광지개발과 함께 자연생산되어 수명이 긴 종이의장점이 세계에 알려지면서  우즈베키스탄은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