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기차도 시동꺼짐" 주행중 멈춤사고 ..'국토부와 리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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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전기차도 시동꺼짐" 주행중 멈춤사고 ..'국토부와 리콜 논의'
  • 이명옥 기자
  • 승인 2023.07.13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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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 충전 장치(CCU) 오류로 시동 꺼짐
- 구동장치 결함으로 주행 중 멈춤사고
- 국토교통부와 리콜 논의

BMW 전기차에서 "구동장치 결함"으로 인해 주행 중 멈춤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13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BMW 전기차 소유자들이 완속 충전 문제와 동력 상실 문제를 겪고 있다. 김동오씨는 2022년 10월에 BMW 전기차 iX3를 구입한 후, 최근 완속 충전이 원활하지 않아 여러 번 문제를 겪었다.

김씨는 6000km를 주행하는 동안 완속 충전 문제를 여러 차례 겪었으며, 지난 달에는 도로에서 '구동장치 결함' 경고와 함께 주행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이후 갑작스럽게 변속이 되지 않는 '동력 상실' 문제가 발생하여 도로에 차량이 멈춰섰다. 김씨는 긴급출동서비스를 호출하고 서비스 센터에서 차량을 점검받았다.

박진호씨도 4월에 BMW iX3를 구입한 후, 약 4600km를 주행한 후 주행 중에 구동장치 결함 경고메시지를 받았다고 한다. 박씨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진단받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했지만, 언제 문제가 다시 발생할지 불안하다고 언급했다.

해당BMW 전기차에서는 완속 충전이 불가능하거나 주행 중에 동력 경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문제가 자주 보고되고 있다. 이 문제는 통합 충전 장치(CCU)의 오류로 인해 발생한다. CCU는 BMW의 최신 전기차인 i4, i7, iX3, iX 등에 장착되어 있으며, 차량 내에서 배터리 충전과 전력 분배를 제어하는 모듈이다.

CCU는 현대차그룹의 E-GMP 전기차에서 사용되는 ICCU(Integrated Charging Control Unit)와 비슷한 기능과 역할을 한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에는 차량 배터리 전력을 사용하여 전기 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는 V2L(Vehicle-to-Load) 기능이 있지만, BMW 전기차에는 이 기능이 없다는 차이점이 있다.

BMW는 해당 문제가 발생한 전기차에 대해 CCU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부품 교체 후에도 완속 충전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판매사에 따라 부품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문제가 해결된 경우도 있습니다. BMW는 어떤 부위의 부품에 문제가 있는지 상세히 밝히지 않고 있다.

[화재로 전소되는 BMW/사진출처=구글]
[화재로 전소되는 BMW/사진출처=구글]

BMW코리아는 현재 동력계 및 주요 부품의 보증기간을 3년 또는 6만km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ICCU를 전기차의 핵심 부품으로 간주하여 10년 또는 16만km의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BMW의 보증 기간보다 약 3배 길다고 한다.

미국에서도 CCU 관련 리콜이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주행 중 동력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는 현대차그룹의 ICCU와 유사한 문제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리콜 대상 차량은 iX, i4, i7 등 약 60대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사안으로 국토교통부와 리콜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국내 BMW내연기관 자동차의 리콜 및 안전 진단에 대한 내용을 확인해보기로했다. 

국내에서  BMW인기는 점점 높아지는 추세로 4월 2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테슬라는 집계에서 제외)발표 올해 1분기 수입차 판매 1순위는 BMW(1만8천134대)가 차지했다.

 반면 BMW차량의 사건사고와 리콜 사태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에서 BMW 리콜에 대한 검색만 해도 129개의 뉴스와 소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 보도자료/출처=국토교통부]

가장치명적인 사고로는 2018년에는 일부 BMW 차량에서 전기 시스템 결함으로 인한 화재 사고가 보도되었습니다. 해당 문제는 배터리 케이블 연결 부분에서 발생한 고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BMW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차량을 리콜하여 점검 및 필요한 수리를 진행했다.

가장 최근 국토교통부 보도에 의하면  "2022년 9월 2일 안전기준에 부적합으로 국토교통부에서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내용은 BMW X6 xDrive40i 등 8개 차종 6,814대의 전면부 그릴에 설치된 등화가 광도 기준*에 미달 되는 등 2건에 대해 과징금 10억 이었다.

차량 결함에 의한 최근 리콜은 2022년 6월 15일 에도 한차례있었다. 
리콜내용은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BMW X4 xDrive20d M Sport Package 등 23개 차종 6,684대는 연료필터 히터 내부의 밀봉 불량으로 연결부위에서 소량의 연료가 누유 되어 전원분배기 내부로 유입되고, 이로 인해 시동이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갔다.

BMW 차주들은 불안함을 안고 도로를 달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는 내연기관 차량에서부터 전기차까지, 갑작스럽게 운행 중에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BMW 차주들은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항상 불안속에 걱정하고 있는상황이다. 한관계자는 "  국토교통부와 BMW의 전기 차량들에 대한 통합충전장치(CCU) 문제에 대한 리콜 및 문제 해결이 신속하게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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