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5와 폴드5가 사전예약 첫날부터 예약 폭주를 이루고 있다. 

삼성전자가 사전판매 첫날부터 전작의 2배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쓰고 있는 가운데 올해 사전판매에서 100만대 고지를 넘을지 주목된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삼성닷컴에서 약 1시간 40분 동안 사전 판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결과 전작 대비 판매량이 1.9배 증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갤럭시 Z플립5·폴드5 256GB 모델과 삼성닷컴 전용 모델인 갤럭시 Z폴드5 1TB 모델이 판매됐다.  

갤럭시 Z플립5와 갤럭시 Z폴드5의 판매 비중은 약 7:3으로 나타났으며, 갤럭시 Z플립5는 약 86.1㎜로 커진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 등 디자인 변화가 눈에 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이라며 “사전 판매를 통해 갤럭시 Z플립5와 Z폴드5를 가장 특별한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Z 플립5와 폴드5의 사전 판매는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된다.

공식 출시일은 11일이며, 이날 자정에는 삼성닷컴을 포함해 CJ온스타일, 쿠팡, 11번가, SSG닷컴, G마켓, 네이버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소통 판매가)가 진행되기도 한다.

전작인 갤럭시Z 4세대의 경우 사전 예약 기간 동안 97만대를 판매한 바 있으며, 이번 플립·폴드5 사전 예약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길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올해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3대 중 1대를 폴더블로 판매할 것”이라며  “전체 1000만대 이상 판매가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

이동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